정윤재씨 내주 소환 ‥ 명예훼손 고소사건 먼저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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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건설업자 김상진씨(42·구속 중)의 정ㆍ관계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부산지검은 정윤재 전 청와대비서관이 3개 중앙 언론사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혐의로 고소한 사건과 관련해 내주 초 정 전 비사관을 고소인 자격으로 먼저 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정 전 비서관을 상대로 신문사를 고소하게 된 이유 등을 조사한 뒤,김씨를 정산곤 전 부산지방국세청장에게 소개시킨 경위와 김씨에게서 정치후원금 2000만원 외에 받은 돈이 더 있는지 등에 대해서도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또 김씨의 법인 및 차명계좌에 대해 광범위한 계좌 추적을 계속하고 있으며 출국금지 인사도 10여명을 추가,모두 20여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검찰은 김씨의 연산동 재개발사업과 관련,재향군인회 부산은행 부산시청 공무원 등 50여명의 실무자를 대상으로 조사를 벌였으며 내주부터는 간부급에 대해 본격 소환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검찰은 김씨의 구속 기한이 16일이지만 조사할 내용이 많아 26일까지 연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검찰은 정 전 비서관을 상대로 신문사를 고소하게 된 이유 등을 조사한 뒤,김씨를 정산곤 전 부산지방국세청장에게 소개시킨 경위와 김씨에게서 정치후원금 2000만원 외에 받은 돈이 더 있는지 등에 대해서도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또 김씨의 법인 및 차명계좌에 대해 광범위한 계좌 추적을 계속하고 있으며 출국금지 인사도 10여명을 추가,모두 20여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검찰은 김씨의 연산동 재개발사업과 관련,재향군인회 부산은행 부산시청 공무원 등 50여명의 실무자를 대상으로 조사를 벌였으며 내주부터는 간부급에 대해 본격 소환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검찰은 김씨의 구속 기한이 16일이지만 조사할 내용이 많아 26일까지 연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