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삼창기업(주)‥"33년 옹고집 신뢰경영이 기업성장 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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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33년 동안 기업을 경영하면서 항상 역동적인 변화를 추구했습니다.하지만 지금까지 변하지 않는 철칙이 하나 있어요.
바로 고객과의 '신뢰'입니다."
1974년 삼창기업(주)(www.samchang.com)을 창립한 이두철 회장의 경영철학이다.삼창기업(주)은 그의 설명처럼 끊임없이 미래 신 성장 동력을 발굴해 변화를 도모하면서 울산을 대표하는 향토기업으로 성장했다.
현재 국내에 6개 법인을 두고 있는 삼창기업(주)은 말레이시아 및 중국에도 현지법인 등을 두고 있다.
삼창기업(주)은 원전기술 및 제어설비 분야에서 성장 토대를 닦았다.이 회사는 불모지와 다름없던 국내 원자력발전소 계측제어 산업을 개척한 '파이오니어'다.
현재 가동 중인 국내 20호기의 원자력 발전소 중 14곳의 계측제어 시공, 시운전, 유지정비, 기자재공급 및 국산화개발 등에 참여하며 독보적인 위치를 고수하고 있다.
1990년대 초 진출한 '트리메탈 사업'도 이 회사의 핵심 성장축이다.컬러TV 브라운관용 신소재인 트리메탈을 국내 최초로 국산화한 삼창기업(주)은 세계시장 점유율 64%를 차지하며 부동의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최근에는 세계 최초로 '탄소 나노액상' 기술의 상용화에도 성공했다.
삼창기업(주)은 이 신기술을 응용, 최첨단 연료전지시스템을 상용화해 올해부터 중국 철도시장에 본격 진출할 예정이다.
또한 몰디브의 플랜트설비,쿠웨이트 원유집하시설,사우디아라비아의 담수화 발전소, UAE와 바레인의 복합화력발전소 등의 해외공사를 수주해 공사를 원활히 진행 중이다.
이두철 회장은 "내적 외적 성장을 동시에 일굴 수 있었던 것은 내부고객인 직원의 '신뢰'와 '화합'을 견고하게 다졌기에 가능했다"고 거듭 신뢰경영을 강조했다.
이 회장은 현재 울산상공회의소의 회장직을 겸임하고 있다.
1964년 출범한 울산상공회의소는 국내 71개,해외 155개국 상공회의소와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울산지역 상공인에게 글로벌 파트너 역할을 하고 있다.
이 회장이 14대, 15대 회장을 연임하면서 울산상공회의소는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그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2010년 수출 1천억 불 달성' 운동은 상공인은 물론 지역주민으로부터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운동은 단지 상공인을 위한 것만이 아니다.
2010년까지 시민 1인당 GRDP(지역내총생산) 6만불 달성,140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행복한 도시 울산 만들기' 시민협회를 발족시켜 울산을 세계적인 도시로 성장시키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그 전초작업으로 이 회장은 '기업사랑 지역사랑운동'을 추진해 울산의 노사문화를 선진화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이두철 회장은 "울산은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등 국가 기간산업이 밀집한 산업수도이자 수출중심 도시"라며 "울산이 성장해야만 한국경제 전체가 살아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수출 1천억불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울산자유무역지역 지정,산업용지 확충,울산신항만 건설 등 가장 시급한 3가지 현안 과제를 하루빨리 해결하는 것이 선결 과제"라고 설명했다.회사경영뿐 아니라 울산의 경제발전을 위해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는 이두철 회장은 '미래가 필요로 하는 CEO'의 롤 모델이 되기에 손색없어 보인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
"33년 동안 기업을 경영하면서 항상 역동적인 변화를 추구했습니다.하지만 지금까지 변하지 않는 철칙이 하나 있어요.
바로 고객과의 '신뢰'입니다."
1974년 삼창기업(주)(www.samchang.com)을 창립한 이두철 회장의 경영철학이다.삼창기업(주)은 그의 설명처럼 끊임없이 미래 신 성장 동력을 발굴해 변화를 도모하면서 울산을 대표하는 향토기업으로 성장했다.
현재 국내에 6개 법인을 두고 있는 삼창기업(주)은 말레이시아 및 중국에도 현지법인 등을 두고 있다.
삼창기업(주)은 원전기술 및 제어설비 분야에서 성장 토대를 닦았다.이 회사는 불모지와 다름없던 국내 원자력발전소 계측제어 산업을 개척한 '파이오니어'다.
현재 가동 중인 국내 20호기의 원자력 발전소 중 14곳의 계측제어 시공, 시운전, 유지정비, 기자재공급 및 국산화개발 등에 참여하며 독보적인 위치를 고수하고 있다.
1990년대 초 진출한 '트리메탈 사업'도 이 회사의 핵심 성장축이다.컬러TV 브라운관용 신소재인 트리메탈을 국내 최초로 국산화한 삼창기업(주)은 세계시장 점유율 64%를 차지하며 부동의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최근에는 세계 최초로 '탄소 나노액상' 기술의 상용화에도 성공했다.
삼창기업(주)은 이 신기술을 응용, 최첨단 연료전지시스템을 상용화해 올해부터 중국 철도시장에 본격 진출할 예정이다.
또한 몰디브의 플랜트설비,쿠웨이트 원유집하시설,사우디아라비아의 담수화 발전소, UAE와 바레인의 복합화력발전소 등의 해외공사를 수주해 공사를 원활히 진행 중이다.
이두철 회장은 "내적 외적 성장을 동시에 일굴 수 있었던 것은 내부고객인 직원의 '신뢰'와 '화합'을 견고하게 다졌기에 가능했다"고 거듭 신뢰경영을 강조했다.
이 회장은 현재 울산상공회의소의 회장직을 겸임하고 있다.
1964년 출범한 울산상공회의소는 국내 71개,해외 155개국 상공회의소와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울산지역 상공인에게 글로벌 파트너 역할을 하고 있다.
이 회장이 14대, 15대 회장을 연임하면서 울산상공회의소는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그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2010년 수출 1천억 불 달성' 운동은 상공인은 물론 지역주민으로부터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운동은 단지 상공인을 위한 것만이 아니다.
2010년까지 시민 1인당 GRDP(지역내총생산) 6만불 달성,140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행복한 도시 울산 만들기' 시민협회를 발족시켜 울산을 세계적인 도시로 성장시키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그 전초작업으로 이 회장은 '기업사랑 지역사랑운동'을 추진해 울산의 노사문화를 선진화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이두철 회장은 "울산은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등 국가 기간산업이 밀집한 산업수도이자 수출중심 도시"라며 "울산이 성장해야만 한국경제 전체가 살아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수출 1천억불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울산자유무역지역 지정,산업용지 확충,울산신항만 건설 등 가장 시급한 3가지 현안 과제를 하루빨리 해결하는 것이 선결 과제"라고 설명했다.회사경영뿐 아니라 울산의 경제발전을 위해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는 이두철 회장은 '미래가 필요로 하는 CEO'의 롤 모델이 되기에 손색없어 보인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