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대기업 채용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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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대기업들의 올 하반기 대졸공채가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채용전문기업 코리아리크루트에 따르면 삼성, 롯데, 금호아시아나, 동부그룹 등 주요 대기업의 하반기 대졸신입공채가 10월 중에 활발하게 진행됩니다.
먼저 삼성그룹이 10월 1일부터 8일까지 원서를 접수합니다.
채용인원은 4천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삼성전자의 하반기 채용인원은 2천명 내외가 될 전망이며, 10월 21일에 직무적성검사(SSAT)를 실시하고 면접은 10월말 이후에 실시할 예정입니다.
롯데그룹은 10월 초에 채용을 시작하며 인원은 700~1천명에 이를 전망입니다.
금호아시아나 그룹 역시 10월 중에 500여명 정도의 신규인력 채용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동부그룹은 10월 8일까지 인문사회·이공계열의 신입사원 원서를 접수하며, 채용인원은 600여명입니다.
서류전형 합격자에 한해 인성·적성 검사를 실시하며, 면접전형(1단계 프리젠테이션 면접, 2단계 심층면접)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건설분야에서는 코오롱건설이 10월 중 40여명을, 대우건설이 50여명을, 한라건설이 30여명을 각각 채용할 계획입니다.
이 밖에도 10월 중 대한항공이 100~150명, 현대모비스가 100여명, GS건설이 70여명, LG상사가 30~40여명, 동아제약이 70여명의 인원을 모집합니다.
금융권은 우리은행이 9월 27일부터 10월 12일까지 200여명을, 대우증권은 9월 27일부터 10월 7일까지 세자리 수의 신규인력을 모집할 방침입니다.
한창호기자 ch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