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뎃, 선박용 방수복 첫 EU 인증

선박 안전용품 전문업체인 ㈜오뎃(대표이사 허준오)은 국내 업체 중 처음으로 국산 방수복 2종에 대해 유럽연합 CE(Conformite European)인증을 획득했다고 1일 발표했다.

이 선박용 방수복은 2종류로,그 중 세계 최초로 개발한 자동복정형 방수복은 현재 발명특허(출원번호:10-2006-0069833)를 출원 중이다.이 제품은 방수복 착용자가 물에 빠지더라도 5초 안에 자동으로 얼굴이 하늘로 향할 수 있도록 설계돼 착용자가 실신해도 생명에 지장이 없도록 한 게 특징이다.

허 대표는 "이번에 유럽인증을 획득함에 따라 현재 국내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유럽 및 미국제품과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게 됐다"며 "연간 수입대체 효과가 50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허 대표는 또 유럽 등 해외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