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LS산전, 나란히 신고가 경신

LS전선과 LS산전이 나란히 신고가를 경신하며 쾌속질주를 보이고 있다.

4일 오전 9시 16분 현재 LS전선은 전날대비 4500원(3.26) 오른 14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LS산전은 전날보다 2200원(3.29%) 오른 6만9000원을 기록하고 있다.개장 직후 LS전선은 개인들의 '사자'세가 유입되면서 14만6000원까지 올라 신고가를 경신했고, LS산전은 미래에셋을 통한 매수세가 힘을 얻으면서 6만9800원으로 신고가를 기록했다.

LS전선은 지난달 13일부터 연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남북경협주로 부각되며 전날에는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LS산전 역시 이틀 째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날 증권사에서도 이들 기업에 대한 호평이 있었다.하나대투증권은 LS전선에 대해 "향후 전력선과 통신선을 중심으로 펀더멘털 강화가 기대된다"며 "동남아, 중동 등 기존시장에서는 전력선 신규수요 수혜가 이어지고 있고, 북미 등 선진시장에서는 교체수요 수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또 "LS산전, LS니꼬동 등 자회사의 가치 또한 주목할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증권도 이날 LS산전에 대한 보고서를 통해 "최근 남북 정상회담과 관련된 대북 수혜주로 부각되며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다"고 평가하고 "근본적으로는 초고압 전력사업으로의 사업확대에 따른 신성장 동력확보가 주된 주가 상승요인"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