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새얼굴 구경가자 ‥ 시범경기 8일부터 5일간 열려

2007∼2008 시즌 프로농구 시범경기가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열린다.

팀당 홈·원정 각 한 경기씩 치르는 시범경기는 올 시즌 입국한 외국인 선수를 처음으로 투입하고,여름내 준비한 전술을 시험하는 자리인 만큼 정규리그 판도를 가늠해볼 수 있는 기회다.대구 오리온스 이충희 감독은 8일 울산 모비스전에서 1999~2000 시즌(당시 LG감독) 이후 8년 만에 프로농구 감독 복귀 첫 경기를 치른다.

전주 KCC를 떠나 서울 삼성으로 둥지를 옮긴 이상민은 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SK와의 홈경기에서 새 유니폼을 선보인다.

시범경기는 이동 거리를 줄이기 위해 중부 연고 5팀(삼성 SK 동부 KT&G 전자랜드)과 남부 연고 5팀(KTF KCC 오리온스 모비스 LG)으로 나눠 열리는 만큼 이상민과 서장훈이 격돌하는 삼성-KCC 맞대결은 볼 수 없고 18일 정규리그 개막 후인 27일 잠실 경기까지 기다려야 한다.브랜든 크럼프(KCC) 테렌스 섀넌(전자랜드) 등 새 외국인 선수들도 각각 9일 창원 LG전과 인천 KT&G전에서 모습을 드러낸다.

시범경기 시작 시간은 오후 7시며 스포츠 전문 채널인 엑스포츠와 SBS스포츠가 일부 경기를 중계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