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용 의료기기 만족도 '기대 이하'

개인용 의료기에 대한 일반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기대 이하'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일반 가정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 혈압계 등 개인용 의료기기 15개 품목에 대한 소비자들의 품질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60.49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품목별로는 휠체어가 가장 높은 점수인 65.35점을 받은 반면, 소프트콘택트렌즈가 가장 낮은 점수인 53.66점으로 나타났습니다. 식약청은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2010년까지 품질만족도를 90점 이상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의료기기 허가·심사 내실화와 사후관리 강화 대책 등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