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3Q 영업익 3000억도 안될 듯..목표가 하향-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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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의 3분기 영업이익이 3000억원에도 미치지 못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5일 신영증권 이승우 연구원은 하이닉스의 3분기 실적이 연결 기준 매출 2조5400억원, 영업이익 290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원가 절감 능력이 기대만큼 발휘되지 못한데다 D램 가격 반락, 66나노 초기공정의 품질이슈 등이 수익성 부진의 원인인 것으로 판단.
부문별로 D램의 경우 비트 성장률이 20%로 당초 회사측이 제시한 가이던스를 상회하고 평균판가도 1% 올랐지만 기대엔 미치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낸드는 비트성장률이 목표치인 100%를 달성했지만 평균판가는 8% 하락한 것으로 분석.
이 연구원은 "하반기 주요 업체들의 설비 가동 및 라인 전환이 예정돼 있다는 점 등에서 낸드 부문은 가격 하락과 수익성 악화를 각오해야 한다"면서 "D램의 경우 현재 현물가격은 모든 업체들이 적자를 피할수 없는 수준이라는 점에서 하락세가 오래 지속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실적 부진을 반영해 하이닉스의 목표주가는 4만4000원에서 4만원으로 하향 조정했지만, 상황이 더이상 악화되지는 않을 것이란 점에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5일 신영증권 이승우 연구원은 하이닉스의 3분기 실적이 연결 기준 매출 2조5400억원, 영업이익 290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원가 절감 능력이 기대만큼 발휘되지 못한데다 D램 가격 반락, 66나노 초기공정의 품질이슈 등이 수익성 부진의 원인인 것으로 판단.
부문별로 D램의 경우 비트 성장률이 20%로 당초 회사측이 제시한 가이던스를 상회하고 평균판가도 1% 올랐지만 기대엔 미치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낸드는 비트성장률이 목표치인 100%를 달성했지만 평균판가는 8% 하락한 것으로 분석.
이 연구원은 "하반기 주요 업체들의 설비 가동 및 라인 전환이 예정돼 있다는 점 등에서 낸드 부문은 가격 하락과 수익성 악화를 각오해야 한다"면서 "D램의 경우 현재 현물가격은 모든 업체들이 적자를 피할수 없는 수준이라는 점에서 하락세가 오래 지속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실적 부진을 반영해 하이닉스의 목표주가는 4만4000원에서 4만원으로 하향 조정했지만, 상황이 더이상 악화되지는 않을 것이란 점에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