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경제브리핑]한은 콜금리 결정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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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간경제브리핑시간입니다. 이번주에는 어떤 일들이 예정돼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한익재 기자 나왔습니다. 한기자. 먼저 이번주 한국은행에서 콜금리를 결정하죠? 전망은 어떻게 나오고 있습니까?
기자)
네,오는 11일 오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려 이번달 콜금리 수준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대폭적인 금리 인하와 환율 하락세 등의 영향으로 이달 콜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연방기금 금리가 추가 인하될 가능성이 높은 데다 주요국의 금리 동결 기조가 상당 기간 지속될 전망이어서 콜금리는 당분간 동결기조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이번주부터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이어질 전망이죠?
기자)
코스피지수가 2000선을 재탈환한 가운데 주가는 이번주부터 본격화되는 실적발표에 따라 크게 영향을 받을 전망입니다.
오는 9일 LG필립스LCD가,12일에는 삼성전자의 실적발표가 예정돼있습니다.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81%가량 늘어난 16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6.41% 감소한 1조7300억원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포스코를 비롯해 LG전자, LG화학등은 다음주인 16일, 현대차와 기아차는 25일과 26일 연이어 실적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앵커)
이번주에도 많은 경제지표들이 예정돼있는데?
기자)
9일에는 9월중 소비자전망조사 결과가 10일에는 9월중 생산자물가 동향이 11일에는 재정경제부 `10월 그린북(최근 경제동향)`이 12일에는 한국개발연구원(KDI) 하반기 경제전망이 각각 발표될 예정입니다.
하나하나가 주목할 지표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KDI가 발표할 예정인 올 하반기와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한국은행과 정부의 전망치와 비교해 어떤 결과가 나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하반기 하반기에 성장률이 5%를 넘어갈 확률이 34%에 이른다고 전망했고 정부는 내년도 성장률을 5.0%로 전망한 바 있습니다.
앵커)
이번주부터 국회에서 정부 예산안 심의가 시작되죠?
기자)
이번주부터는 정부가 정기국회에 제출한 내년 예산안에 대한 심사가 본격화됩니다.
오는 8일 오전 본회의에서 정부측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시작으로, 8일 재경위 전체회의, 10일 운영위원회 전체회의 등에서 각 상임위 소관별 예산안에 대한 심의가 시작됩니다.
정부는 올해보다 7.9% 증가한 257조원 규모의 세출예산안을 마련한 바 있는데,한나라당은 이번 정기국회에 앞서 내년도 예산안 증가율을 정부가 제출한 수준에서 2%포인트 가량 낮추겠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어 정부와의 마찰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