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렁뚱땅 흥신소' 8일 저녁 문열어요~

평균보다 더 '없이 사는' 사람들의 삶을 유쾌하게, 어둡지 않게 이야기하고 싶어서…

'황금사냥'이라는 비일상적인 이야기를 통해 우리와 같은 사람들의 혹은 우리보다 더 못한 사람들의 친근하고 일상적인 꿈과 성장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싶다.8일 저녁부터 새롭게 선보이는 KBS2 월화 드라마 '얼렁뚱땅 흥신소'의 기획의도이다.

헬로! 애기씨 프로듀서를 맡은 바 있는 함영훈씨가 연출을 맡았고,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 '그녀를 믿지 마요' '꽃미남 연쇄 테러사건' 그리고 SBS 미니시리즈 '파란만장 미스 김 10억 만들기' '연애시대'를 집필했던 박연선씨가 극본을 맡아 야심차게 준비한 이번 작품은 배역 또한 화려하다.

태권도장 사범으로 몸으로 하는 건 뭐든지 다 하는 유쾌한 강백호 '무열' 역에 이민기, 신통력 보다는 연기력으로 점집 '아란샤'를 운영하는 귀신을 무서워하는 점쟁이 '희경' 역에 예지원, 꿈도 희망도 없이 그저 하루하루 살아가는 만화가게 주인 '용수'에 류승수,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명품인생인 우울한 소공녀 '은재'에 이은성, 무열을 제압할 정도의 발군의 전투력을 과시하는 '백민철' 역에 박희순, 이들 4명의 황금사냥이 펼쳐진다.시작전부터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는 '얼렁뚱땅 흥신소'는 이미 시청자 게시판에 응원의 글들로 가득하다.

특히, 예지원의 오랫만에 브라운관 나들이에 그녀를 응원하는 글들이 줄을 잇고 있는데, '얼렁뚱땅 흥신소 1회'를 기다리는 한 시청자는 "지원 언니니까 분명히 실망하지 않을꺼라는걸 알아요.오늘 밤에 뵈요~~~"라고 글을 남겨 예지원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같은 시간대 방영하는 월화 드라마 , MBC '이산', SBS '왕과나'를 제치고 1위 자리를 차지할 수 있으르지 주목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