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대통령,"남북합의 이행 로드맵이 가장 중요"

노무현 대통령이 남북정상선언 로드맵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노대통령은 오늘 오전 남북정상선언 이행 대책 1차회의에서 "제일 중요한 것이 북에 대한 기본적인, 흔히 말하듯이 로드맵인 것 같다.전체 구상과 계획을 분명하게 하고, 세부계획은 거기에 맞춰서 이제 가자"고 말했습니다. 또 "그것도 어느정도 상세하게 그릴 것이냐 하는 것이 중요하고, 그다음에 이제 최소한 다음 정부가 세부적인 협의를 하면서 또 진행을 시켜 나갈 수 있도록 남북 간에 필요한 합의, 기본적으로 꼭 필요한 합의는 또 미리 매듭을 지어놔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제부분에 대해 "이미 어떤 부분은 92년도에 남북간 기본합의, 91, 2년에 걸쳐서 만든 것입니다. 그러나 경제협력에 관한 부분은 그게 그렇게 소상하게 나와있지 않은 것 같다.그래서 경제협력에 관한 부분은 그림을 새로 그려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노대통령은 "여러분들이 남은기간 동안에 얼마만큼 무슨 일을 할 수 있을 것인가, 그것이 아주 큰 숙제"라며 "거기에 이제 맞추어서 우리가 할 일은 하고, 안 할 일은 안하는 그런 구분을 잘 해야 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