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품질대상] 철도공사 ‥ '기업다운 기업'으로 변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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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설립 108년째를 맞게 되는 한국철도공사(KORAIL)의 정상화 작업을 위한 변신 속도가 눈부시다.
2010년 흑자전환을 목표로 허리띠를 졸라맨 뒤 하나 둘 실천해 나가고 있는것. 철도공사 변신의 모토는 '뿌리경영'이다.투명하고 효율적인 시스템, 원칙을 기반으로 한 경영을 통해 기업다운 기업으로 자리잡자는 전략이다.
뿌리경영 실천을 위해 철도공사는 △철도경영 정상화를 위한 '근본형 혁신' △내가 주체가 되는 '동참형'혁신 △철도인의 자부심으로 최고 가치를 추구하는 '일등'혁신 △고객에게 성과를 돌리는 '서비스'혁신을 4대 전략으로 세웠다.
철도공사는 최근 본사조직 개편이라는 대수술을 단행했다.본사조직을 17개 지사로 개편해 커뮤니케이션 속도를 높였다.
또 지사별 책임경영 시스템을 도입해 자율적인 경쟁이 가능하도록 체질을 바꿨다.
방만했던 계열사 구조에도 칼을 댔다.15개였던 계열사를 9개로 통폐합하고 각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이 반납한 월급을 이용해 회사 '수익왕'에게 인센티브를 줬다.
파격적인 시험이었다.
'돈 안되는'사업도 정리했다.만성적자의 원인으로 손꼽히던 주물공장과 소화물 사업 등을 과감하게 잘라냈다.
이철 사장은 전직원들에게 보내는 'CEO Letter'를 통해 변화에 대한 공감대 형성에 나섰다.
임직원들과 6000km 대장정 이라는 전국현장 근무를 통해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것. 철도공사는 2000년부터 도입한 6시그마 운동으로 연간 300여억원의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혁신학교를 중심으로 한 임직원들의 제안활동을 활성화시켜 연간 3만여건에 달하는 품질향상 아이디어가 매년 철도공사에 축적되고 있다.
체질개선을 위해 철도공사는 해외 사업 진출도 적극 모색하고 있다.
이 가운데 철도공사가 가장 심혈을 기울이는 것이 학술대회 유치 사업. 해외진출을 위해서는 공식행사 유치를 통한 인지도 알리기가 선결돼야 한다는 판단에서다.철도공사는 최근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학술대회인 '세계철도연구학술대회(WCRR) 2008'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
2010년 흑자전환을 목표로 허리띠를 졸라맨 뒤 하나 둘 실천해 나가고 있는것. 철도공사 변신의 모토는 '뿌리경영'이다.투명하고 효율적인 시스템, 원칙을 기반으로 한 경영을 통해 기업다운 기업으로 자리잡자는 전략이다.
뿌리경영 실천을 위해 철도공사는 △철도경영 정상화를 위한 '근본형 혁신' △내가 주체가 되는 '동참형'혁신 △철도인의 자부심으로 최고 가치를 추구하는 '일등'혁신 △고객에게 성과를 돌리는 '서비스'혁신을 4대 전략으로 세웠다.
철도공사는 최근 본사조직 개편이라는 대수술을 단행했다.본사조직을 17개 지사로 개편해 커뮤니케이션 속도를 높였다.
또 지사별 책임경영 시스템을 도입해 자율적인 경쟁이 가능하도록 체질을 바꿨다.
방만했던 계열사 구조에도 칼을 댔다.15개였던 계열사를 9개로 통폐합하고 각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이 반납한 월급을 이용해 회사 '수익왕'에게 인센티브를 줬다.
파격적인 시험이었다.
'돈 안되는'사업도 정리했다.만성적자의 원인으로 손꼽히던 주물공장과 소화물 사업 등을 과감하게 잘라냈다.
이철 사장은 전직원들에게 보내는 'CEO Letter'를 통해 변화에 대한 공감대 형성에 나섰다.
임직원들과 6000km 대장정 이라는 전국현장 근무를 통해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것. 철도공사는 2000년부터 도입한 6시그마 운동으로 연간 300여억원의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혁신학교를 중심으로 한 임직원들의 제안활동을 활성화시켜 연간 3만여건에 달하는 품질향상 아이디어가 매년 철도공사에 축적되고 있다.
체질개선을 위해 철도공사는 해외 사업 진출도 적극 모색하고 있다.
이 가운데 철도공사가 가장 심혈을 기울이는 것이 학술대회 유치 사업. 해외진출을 위해서는 공식행사 유치를 통한 인지도 알리기가 선결돼야 한다는 판단에서다.철도공사는 최근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학술대회인 '세계철도연구학술대회(WCRR) 2008'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