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감독 " 왜 내가 연출하면 대박이 안날까…"


18일 개봉을 앞둔 영화 '바르게 살자'의 장진 감독이 화제의 예능 프로그램 MBC <황금어장>의 '무릎팍도사'에 출연하여 고민을 털어놓는다.

'충무로의 흥행수표' 장진감독의 고민은 "직접 연출한 작품은 왜 대박이 안날까"이다.실제로 장진감독이 직접 연출을 맡은 '킬러들의 수다', '아는 여자', '박수칠 때 떠나라', '거룩한 계보', '아들' 등 작품은 각본과 제작에만 참여한 '웰컴 투 동막골'보다 흥행성적이 한참 뒤진다.

그는 이어서 '장진사단'로 잘 알려진 영화배우 정재영과의 20년인연을 공개하며 깜짝 전화 통화도 시도했다.

'장진사단'의 배우들은 장진감독이 대학때 부터 이어온 인연으로 뭉쳐 정재영,임원희, 류승범, 신하균 등과 많은 작품을 함께 해왔다.1998년 '기막힌 사내들'의 연출로 데뷔한 장진감독은 기막힌 사내들 (1998년), 간첩 리철진 (1999년), 극단적 하루 (2000년), 킬러들의 수다 (2001년), 아는 여자 (2004년), 박수칠 때 떠나라 (2005년), 다섯 개의 시선 (2006년),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 거룩한 계보 (2006년), 아들 (2007년) 등으로 충무로의 흥행감독으로써 입지를 굳혀왔다.

장진감독은 현재 '필름있수다'의 대표이사 이자 'KnJ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를 맡고 있으며 지난 5월 10살 연하의 신부 차영은씨(26)와 결혼해 신혼생활을 보내고 있다.

한편, 윤종신, 김국진, 김구라, 신정환 이 진행하는 '라디오스타'에는 KBS 아나운서 출신 강수정이 방송사상 처음으로 MBC에 출연할 예정이다.프리랜서를 선언한지 1년만에 MBC에 첫 출연한 강수정은 ‘라디오스타’에 출연하기를 본인의 요청으로 이루어진것으로 알려져 더욱더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라디오스타'에서 강수정은 학창시절 좋아했던 음악이야기를 비롯해 4명의 MC 김국진, 윤종신, 김구라, 신정환 사이에서 그녀만의 대처 방법을 선보인다.

방송은 17일 오후 11시5분.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