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금리인하 기대만큼 쉽지 않다-한국證

한국투자증권은 24일 "미국 FOMC의 금리인하가 기대만큼 쉽지 않다"고 전망했다.

이 증권사 강문성 연구원은 "최근 달러 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이 다시 고조되면서 중국 증시의 유동성 유입 기대와 유가 강세에 대한 기대로 산업재를 위시한 고유가 수혜주들도 강세 현상을 띠고 있다"고 섬여헀다.

그러나 강 연구원은 "낙관적인 기대감을 반영하기에는 아직 시장의 불확실한 변수가 많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유가를 위시한 원자재가격의 강세가 구조적인 요인 외에도 달러 약세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FOMC(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금리 인하 또한 기대만큼 용이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이는 중국 증시가 기업 이익 성장세라는 구조적인 요인 외에도 비달러자산의 선호로 자금 유입세가 지속되고 있는 점과 유사하다는 것.

때문에 강 연구원은 "아직은 FOMC의 금리인하에 초점을 맞춘 전략이 그다지 적절하지는 않다"며 "보수적인 관점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