쉰들러 "현대엘리베이터 경영권 관심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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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룹이 현대엘리베이터 경영권을 갖고 있음을 인정한다.
장기적인 안목에서 우호적인 투자를 하고 있을 뿐 경영권에는 관심이 없다."세계 2위 엘리베이터 업체인 스위스 쉰들러의 알프레드 쉰들러 회장이 일각에서 제기됐던 현대엘리베이터 인수설을 일축했다.
쉰들러 회장은 2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쉰들러 회장은 지난 23일 방한,현 회장과 함께 2박3일 일정으로 금강산을 둘러봤다.쉰들러 회장은 "한국 경제가 좋을 것으로 판단돼 장기적인 안목에서 현대엘리베이터에 투자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쉰들러는 지난해 3월 KCC 등으로부터 현대엘리베이터 주식 182만1892주(지분율 25.5%)를 취득해 2대 주주에 오르면서 '언젠가 적대적 인수ㆍ합병(M&A)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
장기적인 안목에서 우호적인 투자를 하고 있을 뿐 경영권에는 관심이 없다."세계 2위 엘리베이터 업체인 스위스 쉰들러의 알프레드 쉰들러 회장이 일각에서 제기됐던 현대엘리베이터 인수설을 일축했다.
쉰들러 회장은 2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쉰들러 회장은 지난 23일 방한,현 회장과 함께 2박3일 일정으로 금강산을 둘러봤다.쉰들러 회장은 "한국 경제가 좋을 것으로 판단돼 장기적인 안목에서 현대엘리베이터에 투자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쉰들러는 지난해 3월 KCC 등으로부터 현대엘리베이터 주식 182만1892주(지분율 25.5%)를 취득해 2대 주주에 오르면서 '언젠가 적대적 인수ㆍ합병(M&A)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