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정동영 후보 "중소기업 상생 찾겠다"

정동영 통합민주신당 후보가 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한 밀레니엄 포럼에 참석해 중소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집값 안정 대책을 제시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김치형 기자가 전합니다. 정동영 통합민주신당 후보는 진정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의 방안을 마련해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차별없는 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동영 통합민주신당 대통령 후보) "글로벌 대기업 속에 국내에도 글로벌 중소기업이 나오는 현실이 돼야한다. 중소기업 상생협력을 그간 외쳐왔지만 상생의 결과물이 대기업으로 귀속되는 게 지금의 현실이다" 정 후보는 참여정부에서도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을 위해 산자부와 대기업이 각각 100억원씩의 기금을 출연해 노력했지만, 결국 기술개발과 생산성 향상의 결과는 대기업으로 귀속되고 중소기업들은 단가 인하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국민생활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집 값을 잡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고 경부(서울-부산)축으로 이뤄졌던 부동산 개발을 경평(서울-평양)축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동영 통합민주신당 대통령 후보) "경기북부지역에 도로망 등 SOC를 확충하는 등 수도권 근교를 경평축으로 뚫고가면 집 값문제는 해결 할 수 있다. 출구는 이북이다. 적어도 30평형 아파트를 2억원이하에 수도권에 대량으로 공급할 수 있으면.." 정 후보는 또 금산분리와 관련된 문제에 있어서는 기존입장을 고수했습니다. 금융과 산업의 분리가 글로벌 기준이며, 세계 100대 은행에서 독일계 은행을 제외하면 거의 모든 은행이 금산분리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도리어 한국에서 재벌기업들의 금융소유가 이뤄진다면 이것이 세계적인 뉴스가 될 것이라고도 말했습니다. WOW-TV NEWS 김치형입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