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5일제 영향…우리들의 '브런치' 는?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IHT)이 한국에 불고 있는 '브런치' 바람을 소개했다.

이 신문은 요즘 한국에서는 여성은 물론 남성, 연인, 아이와 함께 온 가족과 할머니 할아버지를 포함한 3대 가족까지 브런치 식당 앞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는 모습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고 30일 보도했다.신문은 브런치 문화가 외국 거주 경험이 있는 한국인이 늘어난 것과 무관하지 않으며 무엇보다도 최근 도입된 주 5일제 근무가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전하고 있다.

지난 수십여 년 간 일과 돈의 가치를 강조, 경제 부흥을 달성한 한국이 2004년부터 주5일제 근무를 실시하면서 주말에 여유로운 브런치를 누릴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브런치란 브렉퍼스트(breakfast)와 런치(lunch)의 합성어로 아침 겸 점심으로 느긋하게 즐기는 식사를 일컫는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