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 골리앗'에서 '야수'로 변신 최홍만, 랩퍼로 가요계 데뷔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27)이 가요계에 데뷔한다.

씨름선수에서 이종격투기 K-1선수로 전향했던 최홍만이 이번엔 래퍼로 변신을 꾀한 것.최홍만은 '미녀와 야수'라는 이름의 혼성 2인조로 슈퍼모델 강수희(24)와 함께 팀을 이룰 예정이다.

'미녀와 야수'에서 '미녀' 강수희는 메인보컬을 '야수' 최홍만은 노래와 랩을 담당한다.

하지만 최홍만은 본업을 버리고 가수로 전향하거나 단독으로 음반을 낼 뜻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최홍만과 강수희는 지난해 12월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K-1 다이너마이트 2006 대회에서 한 차례 '미녀와 야수'라는 곡으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최홍만은 1일 신사동의 한 클럽에서 재킷 촬영을 할 계획이며 촬영을 마친 후에는 12월8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2007 월드그랑프리 8강 토너먼트' 제롬르 밴너(35.프랑스)와의 경기를 준비하기 위해 일본으로 떠난다.

한편, 최홍만과 함께 '미녀와 야수'로 활동할 강수희는 2001년 슈퍼모델 출신으로 175cm의 늘씬한 몸매를 자랑한다.강수희는 SBS 드라마 '백만장자와 결혼하기'에도 출연했으며 KTF 광고에 출연해 시선을 모은바 있다.

'미녀와 야수'는 이달 말 온오프라인을 통해 싱글 앨범을 출시하며 다음달 8일 K-1 대회 이후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