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證, 베트남 호치민 사무소 개설

대우증권(사장 김성태)은 6일(화) 베트남 호치민에 사무소를 정식 개설했다.

대우증권 베트남 사무소는 현지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베트남 기업에 대한 신속한 투자 및 자문심사 평가를 실시하는 등 동남아 시장 진출의 중요한 거점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대우증권은 지난 6월 베트남 1위 증권사인 바오비엣증권과 포괄적 업무제휴를 맺고 국영기업의 민영화 관련 컨설팅 및 지분투자 사업 검토하는 등 다양한 IB사업을 추진해 왔다.

김성태 대우증권 사장은 "이번 베트남 사무소 개설을 시작으로 적극적인 현지화를 통해 IB, 브로커리지, 자산관리 등 각 분야에서 글로벌IB들과 경쟁할 수 있는 수익모델을 창출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증권은 지난 7월 인도네시아 이트레이딩증권의 지분 19.9%를 인수했으며, 이슬람 금융시장을 목표로 말레이시아 진출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