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코리안리·고려개발 등 부진한 종목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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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가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한경스타워즈 참가자들은 시장이 출렁일때마다 활발히 포트폴리오 교체에 나서고 있다.
코스피 지수가 급락 하루만에 반등한 13일에도 참가자들은 부진한 종목들을 정리하고 관심 종목들을 저가매수했다. 동부증권 오용준 차장은 코리안리를 전량 처분하고 동국산업을 추가로 사들였다.
코리안리의 주가는 이날 5% 가까이 올랐지만 지난 7일 매입 이후 연일 뒷걸음질치면서 오 차장은 오히려 손해를 입었다.
최대주주의 지분 매각 소식에 지난 이틀간 가격 제한폭 근처까지 곤두박질쳤던 동국산업은 이날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한가로 급등했다. 오 차장은 동국산업을 평균 1만95원에 매수해 현재 4.5% 가량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CJ투자증권의 김동국 과장은 현대차와 고려개발을 전량 매각한 후 CJ를 신규 매수했다.
고려개발은 최근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탓에 매입가보다 2% 가량 낮은 가격에 내다 팔았지만, 현대차는 반짝 반등한 덕분에 6.6%의 매도 수익률을 거뒀다. 김 과장이 신규 매수한 CJ는 최근 CJ제일제당에 대한 공개 매수를 결정하면서 지주사 전환의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우증권은 공개매수로 CJ의 주식수가 늘어 주당가치가 희석될 수 있지만 CJ제일제당의 지분도 늘어나 주당가치 하락은 미미할 것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이 밖에 한화증권 김종국 송파지점장은 풍강을 추가로 매수했고, 메리츠증권 천충기 강남센터 부지점장은 예당온라인을 매입가보다 낮은 가격에 처분한 뒤 CMS와 피카소정보를 더 사들였다. 굿모닝신한증권의 김현기 대구서지점장과 현대증권 정민철 과장은 단기 차익을 노리고 라이프코드와 파이컴을 매매했지만 오히려 손해를 봤다.
한편 누적 수익률 1위를 고수하고 있던 한국투자증권의 김선운 연구원이 일신상의 이유로 대회에서 중도 하차하게됐다.
이에 따라 김 연구원은 이날 보유하고 있던 부광약품과 쓰리세븐을 전량 처분했다.
김 연구원은 대회 개막후 지금까지 총 117.3%의 누적 수익률로 다른 참가자들에 비해 월등히 뛰어난 성적을 거뒀었다. 대회 폐막이 한달여 정도밖에 남지 않아 김 연구원의 자리는 공석으로 유지 된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코스피 지수가 급락 하루만에 반등한 13일에도 참가자들은 부진한 종목들을 정리하고 관심 종목들을 저가매수했다. 동부증권 오용준 차장은 코리안리를 전량 처분하고 동국산업을 추가로 사들였다.
코리안리의 주가는 이날 5% 가까이 올랐지만 지난 7일 매입 이후 연일 뒷걸음질치면서 오 차장은 오히려 손해를 입었다.
최대주주의 지분 매각 소식에 지난 이틀간 가격 제한폭 근처까지 곤두박질쳤던 동국산업은 이날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한가로 급등했다. 오 차장은 동국산업을 평균 1만95원에 매수해 현재 4.5% 가량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CJ투자증권의 김동국 과장은 현대차와 고려개발을 전량 매각한 후 CJ를 신규 매수했다.
고려개발은 최근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탓에 매입가보다 2% 가량 낮은 가격에 내다 팔았지만, 현대차는 반짝 반등한 덕분에 6.6%의 매도 수익률을 거뒀다. 김 과장이 신규 매수한 CJ는 최근 CJ제일제당에 대한 공개 매수를 결정하면서 지주사 전환의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우증권은 공개매수로 CJ의 주식수가 늘어 주당가치가 희석될 수 있지만 CJ제일제당의 지분도 늘어나 주당가치 하락은 미미할 것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이 밖에 한화증권 김종국 송파지점장은 풍강을 추가로 매수했고, 메리츠증권 천충기 강남센터 부지점장은 예당온라인을 매입가보다 낮은 가격에 처분한 뒤 CMS와 피카소정보를 더 사들였다. 굿모닝신한증권의 김현기 대구서지점장과 현대증권 정민철 과장은 단기 차익을 노리고 라이프코드와 파이컴을 매매했지만 오히려 손해를 봤다.
한편 누적 수익률 1위를 고수하고 있던 한국투자증권의 김선운 연구원이 일신상의 이유로 대회에서 중도 하차하게됐다.
이에 따라 김 연구원은 이날 보유하고 있던 부광약품과 쓰리세븐을 전량 처분했다.
김 연구원은 대회 개막후 지금까지 총 117.3%의 누적 수익률로 다른 참가자들에 비해 월등히 뛰어난 성적을 거뒀었다. 대회 폐막이 한달여 정도밖에 남지 않아 김 연구원의 자리는 공석으로 유지 된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