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삼성전기, 휴대폰 카메라 800만 화소 시대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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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로 800만 화소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자세한 내용 안태훈 기자입니다.
삼성전기가 휴대폰용 800만 화소 카메라를 개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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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를 통해 들어온 광신호를 전기 에너지로 바꿔주는 CMOS 센서를 이용한 이 제품은 초소형 기계식 셔터와 자동초점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삼성전기는 기계식 셔터 탑재로 처리속도가 빠르고 역광 보정과 적목 제거 등 일반 디지털카메라에 있는 대부분의 기능을 구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안기훈 삼성전기 OS사업부 전무 "삼성전기의 8메가 화소 카메라모듈은 고화소임에도 불구하고 3백만 화소 모듈과 크기가 비슷한 초소형을 실현, 휴대폰 외형을 유지할 수 있어 고급 휴대폰의 새로운 유행을 만들어 갈 것"
신제품은 내년 상반기 대량 생산에 들아갈 계획으로 국내외 휴대폰 제조사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카메라모듈은 시장의 트랜드를 반영한 신제품을 경쟁사보다 빨리 출시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삼성전기는 지난 2003년 CMOS 130만 화소 카메라모듈을 출시한데 이어 2005년 세계 최소형 500만 화소 카메라모듈 개발했습니다.
또 압력으로 전기를 발생해 렌즈를 구동, 초점을 맞추는 방식의 자체 개발 기술을 바탕으로 2010년 소니를 제치고 오토포커스 부문 세계 1위를 달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안기훈 삼성전기 OS사업부 전무 "차별화 된 기능의 고화소, 다기능 카메라모듈 등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 통해 2010년 AF 오토포커스 부문 세계 1위 달성 목표"
2010년 카메라모듈 부문 매출 역시 현재의 2배 가까이 증가한 8천억원으로 전망했습니다.
WOW-TV NEWS 안태훈입니다.
안태훈기자 t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