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보는 날… 유의사항 뭐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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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전문가들은 시험 전날에는 무리한 공부보다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수능 준비물을 빠짐없이 챙겨야 하며 유의사항도 숙지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급한 마음에 새로운 내용을 공부하면 스트레스가 쌓여 득(得)보다 실(失)이 크기 때문에 건강 등 자기관리에 힘쓰는 것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비결이라는 것이다.수능일의 유의사항에 대하여 알아보자.
수능 당일에는 오전 6시를 전후해 일어나 머리를 맑게 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아침식사는 따끈한 것으로 위에 부담이 가지 않도록 먹고 날씨가 쌀쌀하더라도 더울 때 벗을 수 있도록 3∼4벌을 겹쳐 입는 것이 컨디션 유지에 좋다.수능입실시간을 정확히 파악하자.
시험 시작 30분 전까지 시험실에 들어가 본인 수험번호가 부착된 자리에 앉아 대기해야 하고 최소 마감시간 10분 이전에 고사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여유를 두고 집을 나서야 한다.
제시간에 도착하지 못할 것 같으면 눈에 띄는 경찰이나 택시기사를 불러 도움을 청하고 그렇지 못할 때는 119에 전화해 도움을 청해도 된다.점심시간에도 외부로 나갈 수 없는 만큼 도시락과 따뜻한 물, 초콜릿과 사탕, 귤을 가져가는 것도 도움이 된다.
무선통신기기나 휴대전화는 집에 두고 가자.
시계 외의 기능이 있는 전자제품, 모자착용, 거울, 휴대전화 등은 반입금지. 실제로 이전 수능 시험 때 부정행위를 해 몇백만원 벌금형을 선고받거나 징역을 받는 사례가 있었다.
수능성적은 당연히 무효다.
의심받을 행동은 애초에 안하는 것이 좋다.
시험 중 시간이 남으면 수험표 뒷면에 본인 답을 적어 나중에 맞춰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시험 도중 정답이 틀렸다고 해서 스티커를 사용해서는 안되며 감독관이 준비한 수정테이프를 활용하면 된다.
학부모들도 시험이라고 해서 특별한 음식을 해 주거나 너무 많은 격려를 하면 스트레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하고 평상시처럼 자녀를 대해주는 자세가 필요하다.
점심 때 수험생이 밖으로 나올 수 없는 만큼 보온도시락과 음료수, 비상약, 휴지, 신분증 등을 미리 챙겨놓았다 주는 것도 자녀를 위하는 한 방법이다.학교는 금연시설로 지정돼 있는 만큼 흡연은 화장실을 포함, 건물안에서는 하면 안되고 건물밖 지정된 장소에서만 가능하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