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기다리던 3종 선물세트!-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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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21일 코오롱에 대해 섬유 사업 분할, 비핵심 자산 매각, 신규 사업 진출 등 지속적인 구조조정을 통해 첨단 소재업체로 변신하는 모습에 주목해야 한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코오롱은 전날 섬유(원사) 부문을 물적 분할한다고 공시했다. 이응주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코오롱의 섬유 사업 물적 분할로 수익성 개선 효과를 볼 것"이라며 "2008년 코오롱의 영업이익률은 6.5%에서 7.3%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번 분할을 계기로 코오롱은 자동차 소재(에어백 원단, 타이어 코드), 전자소재(광학용 필름), 화학(석유수지, 고흡수성 수지 분야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섬유 사업 물적 분할과 지주회사 전환은 직접적인 관련성이 없지만 최근 코오롱 그룹이 건설/레저, 패션/섬유, 화학/소재, 신수종 사업(환경, 에너지) 위주로 계열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있음을 주목해야 한다"며 "이번 분할 역시 큰 틀에서는 코오롱 그룹의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위한 사전 정지 작업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코오롱은 물적 분할과 함께 산업용 로봇 등의 제조업체인 한국화낙 지분 6.1%를 계열사인 코오롱글로텍에 344억원에 매각키로 했으며 사업 목적에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추가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비핵심 자산의 매각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과 함께 지난 12일 발표한 태양광 사업 진출 의지를 재확인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이 애널리스트는 풀이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코오롱은 전날 섬유(원사) 부문을 물적 분할한다고 공시했다. 이응주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코오롱의 섬유 사업 물적 분할로 수익성 개선 효과를 볼 것"이라며 "2008년 코오롱의 영업이익률은 6.5%에서 7.3%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번 분할을 계기로 코오롱은 자동차 소재(에어백 원단, 타이어 코드), 전자소재(광학용 필름), 화학(석유수지, 고흡수성 수지 분야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섬유 사업 물적 분할과 지주회사 전환은 직접적인 관련성이 없지만 최근 코오롱 그룹이 건설/레저, 패션/섬유, 화학/소재, 신수종 사업(환경, 에너지) 위주로 계열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있음을 주목해야 한다"며 "이번 분할 역시 큰 틀에서는 코오롱 그룹의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위한 사전 정지 작업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코오롱은 물적 분할과 함께 산업용 로봇 등의 제조업체인 한국화낙 지분 6.1%를 계열사인 코오롱글로텍에 344억원에 매각키로 했으며 사업 목적에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추가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비핵심 자산의 매각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과 함께 지난 12일 발표한 태양광 사업 진출 의지를 재확인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이 애널리스트는 풀이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