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고궁박물관 28일 전관 개관‥ 6000명에 무료 관람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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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고궁박물관이 28일 전시실을 크게 늘려 전관 개관한다.
2005년 8월 1개 층 5개 전시실로 부분 개관했던 고궁박물관은 전시공간을 3개 층 12개 전시실로 크게 늘렸으며 전시 유물도 500여점에서 900여점으로 확충했다.또 전관 개관 기념으로 올해 말까지 하루 4차례,총 6000명까지 무료 관람을 실시한다.
각 전시실은 제왕의 기록과 궁궐건축,과학문화,왕실생활 등 기존의 5개 주제 외에 왕실 구성원의 탄생과 교육,문예,궁중회화와 음악,어가(御駕)와 의장(儀仗),대한제국실과 어차(御車) 등 다양한 주제를 새롭게 선보인다.
전시 유물 중에는 복원된 물시계인 자격루와 국보 제228호 천상열차분야지도각석,보물 7건 등이 포함돼 있다.1층의 '탄생교육실'에는 태와 세종,인종,성종 등 조선시대 임금들의 태항아리와 태지석 등을 일반에 공개한다.
왕세자자 입학도,시강원 등 교육기관의 기록,문방구 등을 통해 왕실의 교육과정도 보여준다.
'왕실문예실'에선 임금이 짓고 쓴 글과 글씨 등을 볼 수 있다.또 '대한제국실'에선 19세기 말 제국주의의 침략에서 왕조를 지키고 주체적인 근대화를 추구했던 왕실의 노력을 엿볼 수 있다.
명성황후를 추존할 때 올린 금보(金寶)와 금책(金冊),프랑스에서 주문ㆍ제작한 자기그릇과 서양식 가구 등이 눈길을 끈다.
순종과 황후였던 준정황후가 탔던 캐딜락 리무진 어차 2대,복원된 자격루,'일월오봉도'를 비롯한 궁중회화,왕실의 이동수단이었던 가마와 어가행렬 관련 유물도 전시된다.전관 개관을 기념해 '화폭에 담긴 영혼-조선 초상' 특별전도 연다.
내년 1월13일까지 열리는 이번 특별전은 2006~2007년에 보물로 일괄 지정된 초상화 가운데 임금의 초상인 어진(御眞)을 비롯한 23건과 관련 유물 등 총 31건 71점을 선보이는 자리다.
(02)3701-7631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
2005년 8월 1개 층 5개 전시실로 부분 개관했던 고궁박물관은 전시공간을 3개 층 12개 전시실로 크게 늘렸으며 전시 유물도 500여점에서 900여점으로 확충했다.또 전관 개관 기념으로 올해 말까지 하루 4차례,총 6000명까지 무료 관람을 실시한다.
각 전시실은 제왕의 기록과 궁궐건축,과학문화,왕실생활 등 기존의 5개 주제 외에 왕실 구성원의 탄생과 교육,문예,궁중회화와 음악,어가(御駕)와 의장(儀仗),대한제국실과 어차(御車) 등 다양한 주제를 새롭게 선보인다.
전시 유물 중에는 복원된 물시계인 자격루와 국보 제228호 천상열차분야지도각석,보물 7건 등이 포함돼 있다.1층의 '탄생교육실'에는 태와 세종,인종,성종 등 조선시대 임금들의 태항아리와 태지석 등을 일반에 공개한다.
왕세자자 입학도,시강원 등 교육기관의 기록,문방구 등을 통해 왕실의 교육과정도 보여준다.
'왕실문예실'에선 임금이 짓고 쓴 글과 글씨 등을 볼 수 있다.또 '대한제국실'에선 19세기 말 제국주의의 침략에서 왕조를 지키고 주체적인 근대화를 추구했던 왕실의 노력을 엿볼 수 있다.
명성황후를 추존할 때 올린 금보(金寶)와 금책(金冊),프랑스에서 주문ㆍ제작한 자기그릇과 서양식 가구 등이 눈길을 끈다.
순종과 황후였던 준정황후가 탔던 캐딜락 리무진 어차 2대,복원된 자격루,'일월오봉도'를 비롯한 궁중회화,왕실의 이동수단이었던 가마와 어가행렬 관련 유물도 전시된다.전관 개관을 기념해 '화폭에 담긴 영혼-조선 초상' 특별전도 연다.
내년 1월13일까지 열리는 이번 특별전은 2006~2007년에 보물로 일괄 지정된 초상화 가운데 임금의 초상인 어진(御眞)을 비롯한 23건과 관련 유물 등 총 31건 71점을 선보이는 자리다.
(02)3701-7631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