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2010년까지 외형과 수익성 개선-동부

동부증권은 27일 현대중공업에 대해 실적만으로도 저평가돼 있으며, 성장도 아직 멈추지 않았다며 목표주가를 56만3000원으로 제시, 매수 추천했다.

전용범 동부증권 연구원은 “대한민국의 넘버1 조선업체 현대중공업은 선박용 엔진 부문에서도 세계시장 점유율 36%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며 "해상과 육상 어디에서든 플랜트 건설이 가능한 엔지니어링 업체로 발돋움하고 있고, 관련 기자재 제작까지 가능한 전기전자 기술을 보유한 전천후 업체”라고 분석했다. 또 현대중공업은 올해 사상 첫 신규 수주 200억달러와 수주잔고 400억달러를 이미 넘어서고 있으며, 이러한 수주를 바탕으로 2010년까지 외형과 수익성 개선이 확실시 된다는 설명이다.

전 연구원은 "영업과 수익가치만을 기준으로 해도 목표주가는 56만원 도출이 가능하고, 이는 미니멈(Minimum) 목표주가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