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캐스트, 미주시장 진출 연내 가시화

올해 인도시장에서 본격적인 수주 성과를 올리고 있는 홈캐스트가 활동이 가시화되고 연내 미주 시장 진출을 기시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올해 인도 SUN TV 디지털 셋톱박스 500만불 수주로 인도시장에 진입한 홈캐스트는 최근 SUN TV 800만불 추가 수주와 디지케이블사에 공급계약을 체결하면서 올해 인도시장에서의 사업목표인 2,000만불을 초과 달성 한 바 있습니다. 특히 4분기 내 미주 시장 진출이 가시화 될 것으로 전망돼 이르면 2008년부터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대량물량 공급이 가시화 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셋톱박스의 최대 시장으로 불리는 미주 시장은 전세계 셋톱박스 시장의 약 50%를 점유하고 있는 초대형 시장으로 국내에서는 휴맥스 외 디지털 셋톱박스 전문 기업이 진입한 사례가 전무한 상황입니다. 휴맥스의 경우 2005년 미주시장에 진입하면서 3천억원대의 매출이 2006년 6천억원대로 수직 상승했으며 이에 따라 디지털 셋톱박스 시장에서 규모의 경제를 이루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3분기 실적에서 흑자전환를 이룬 홈캐스트는 인도시장에서의 성과와 미주시장 진출이 구체화될 경우 본격적인 턴어라운드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현재 홈캐스트는 미주 시장 진출과 관련해 이미 제품에 대한 스펙과 개발에 대한 협상을 완료하고 현재 Test 제품을 공급한 상황으로 1차 공급분에 대한 시기와 물량에 대한 마무리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보선 홈캐스트 대표이사는 "방송사업자 시장에 대한 매출 증대와 미주시장 진출로 흑자전환의 기점을 이룰 것"이라고 말하고 "매출 구조조정을 보다 본격화해 2008년에는 본격적인 이익구조를 확실히 다지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