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집중' 방송사고, 왜 그런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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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가 11월 한 달에만 모두 5건의 방송사고를 내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26일 ‘생방송 화제집중’에서 최현정 아나운서와 관련된 방송 사고가 나면서 세운 기록이다. 사실 생방송 시작 전부터 최 아나운서는 급체로 몸이 좋지 않은 상태였다.
방송 도중 도저히 견디기 어렵게되자 음향 스태프에게 손짓으로 무선 마이크 전원을 잠시 꺼달라고 요청하고는 화장실로 급히 갔다.
그러나 스태프는 마이크 상태가 안 좋으니 제대로 켜 달라는 신호로 잘못 알아 듣고 마이크 소리를 올리고 말았다. 최 아나운서의 기침과 구역질 소리, 화장실 물 내리는 소리 등이 그대로 전파를 타버리고 만 것이다.
방송 직후 "죄송하다"는 말을 전했지만 이미 되돌릴 수 없는 방송사고였다.
네티즌들은 주요 사이트의 인기검색어로 '화제집중 방송사고'를 올려놓고 정보교환에 열중하는 모습이다.최현정 아나운서가 연루된 사고는 이번이 두 번 째다.
지난 9월 방송에서 카메라가 자신들을 비추지 않는 것으로 생각하고 크게 웃다가 화면이 다시 스튜디오로 되돌아 온 것을 모른 채 5초간 웃는 모습이 그대로 방송된 적이 있다.
이래저래 MBC로서는 11월이 제작 실수가 잦은 달인 것 같다. 지난 2일 '5시 뉴스'에서 '아이비 동영상 협박사건'을 소개하던 중 '서태지 컴백 관련' 자료가 잘못 내보내 진 것을 시발로 3일 음향사고, 4일에는 휴대전화번호가 모자이크 처리되지 않은채 잘못 공개됐다.
이어 지난 5일에는 드라마 이산 방송에서 15회를 14회로 자막이 잘못 처리되기도 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26일 ‘생방송 화제집중’에서 최현정 아나운서와 관련된 방송 사고가 나면서 세운 기록이다. 사실 생방송 시작 전부터 최 아나운서는 급체로 몸이 좋지 않은 상태였다.
방송 도중 도저히 견디기 어렵게되자 음향 스태프에게 손짓으로 무선 마이크 전원을 잠시 꺼달라고 요청하고는 화장실로 급히 갔다.
그러나 스태프는 마이크 상태가 안 좋으니 제대로 켜 달라는 신호로 잘못 알아 듣고 마이크 소리를 올리고 말았다. 최 아나운서의 기침과 구역질 소리, 화장실 물 내리는 소리 등이 그대로 전파를 타버리고 만 것이다.
방송 직후 "죄송하다"는 말을 전했지만 이미 되돌릴 수 없는 방송사고였다.
네티즌들은 주요 사이트의 인기검색어로 '화제집중 방송사고'를 올려놓고 정보교환에 열중하는 모습이다.최현정 아나운서가 연루된 사고는 이번이 두 번 째다.
지난 9월 방송에서 카메라가 자신들을 비추지 않는 것으로 생각하고 크게 웃다가 화면이 다시 스튜디오로 되돌아 온 것을 모른 채 5초간 웃는 모습이 그대로 방송된 적이 있다.
이래저래 MBC로서는 11월이 제작 실수가 잦은 달인 것 같다. 지난 2일 '5시 뉴스'에서 '아이비 동영상 협박사건'을 소개하던 중 '서태지 컴백 관련' 자료가 잘못 내보내 진 것을 시발로 3일 음향사고, 4일에는 휴대전화번호가 모자이크 처리되지 않은채 잘못 공개됐다.
이어 지난 5일에는 드라마 이산 방송에서 15회를 14회로 자막이 잘못 처리되기도 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