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30일 오전 삼성증권 본사 전격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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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전 '삼성 비자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삼성증권 본사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검찰 특별수사.감찰본부(본부장 박한철 검사장)는 이날 오전 7시40분부터 서울 종로구 삼성증권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해 삼성그룹의 비자금을 관리한 의혹이 있는 자료를 확보했다.이날 압수수색에는 압수수색에는 검사 6명과 수사관 등 40명이 투입됐다.
김수남 특수본부 차장검사는 삼성그룹의 여러 계열사 가운데 삼성증권을 압수수색 대상으로 선택한 것과 관련, "여러 정황상 증거인멸 우려가 있어서 압수수색의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해 삼성그룹이 비자금 관련 자료를 인멸하기 위해 모종의 시도를 하고 있는 정황을 포착했음을 내비쳤다.
김 차장은 "삼성 본관이나 다른 계열사에 대한 압수수색 계획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한편, 검찰은 지난 9월초 신정아씨 로비 의혹 사건과 관련해 삼성증권 본사를 압수수색해 신 씨가 지난 2005년 삼성증권에 증권 계좌를 개설해 2억원을 투자했다는 사실을 밝혀낸 바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검찰 특별수사.감찰본부(본부장 박한철 검사장)는 이날 오전 7시40분부터 서울 종로구 삼성증권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해 삼성그룹의 비자금을 관리한 의혹이 있는 자료를 확보했다.이날 압수수색에는 압수수색에는 검사 6명과 수사관 등 40명이 투입됐다.
김수남 특수본부 차장검사는 삼성그룹의 여러 계열사 가운데 삼성증권을 압수수색 대상으로 선택한 것과 관련, "여러 정황상 증거인멸 우려가 있어서 압수수색의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해 삼성그룹이 비자금 관련 자료를 인멸하기 위해 모종의 시도를 하고 있는 정황을 포착했음을 내비쳤다.
김 차장은 "삼성 본관이나 다른 계열사에 대한 압수수색 계획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한편, 검찰은 지난 9월초 신정아씨 로비 의혹 사건과 관련해 삼성증권 본사를 압수수색해 신 씨가 지난 2005년 삼성증권에 증권 계좌를 개설해 2억원을 투자했다는 사실을 밝혀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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