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삼성전자 전망 '엇갈려'

삼성전자가 4개월만에 60만원을 넘었습니다. 최근 기관매수마저 꾸준히 유입되며 향후 주가 향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강기수기자가 보도합니다. 삼성전자가 장단기 이동평균선이 밀집된 매물벽을 돌파하며 8월 이후 처음으로 60만원을 넘었습니다. 반도체 D램 가격이 최근 상승하면서 업황 기대감이 확산된 점이 주가 강세로 이이지고 있습니다. 반짝상승으로 끝날지 본격적인 랠리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반도체 업황과 주가전망에대한 증권가 시각은 엇갈립니다. CJ투자증권과 굿모닝신한증권은 메모리 가격이 바닥을 쳤다고 볼 수 없다며 본격적인 주가 랠리를 기대하기는 시기상조라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노무라증권은 메모리부문 약세에도 견고한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강력 매수'와 목표주가 72만1천원을 제시했습니다. 이처럼 엇갈린 전망과 달리 기관은 지난 10월 이후 250만주를 넘게 사들이며 주가상승에 강력하게 배팅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일시적인 매수로 보기엔 규모가 워낙 커 본격적인 기관 편입 가능성도 점쳐집니다. 대한민국 대표주식에서 미운오리로 전락한 삼성전자, 전망은 엇갈리지만 강력한 기관매수가 주가 랠리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WOW-TV NEWS 강기수입니다. 강기수기자 ksk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