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우리證 윤위근, 코리안리 매도·금호석유 추가 매수

지난 주말 반짝 매매에 나섰던 한경스타워즈 참가자들이 10일 일제히 다시 관망세로 돌아섰다.

이번주엔 美 FOMC 회의와 선물옵션동시만기 등 대형 이벤트들이 기다리고 있어 주요 투자주체들의 소극적인 대응 속에 박스권 등락이 거듭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화증권 김종국 송파지점장은 지난 7일 사들였던 세화를 6% 가량 손해를 보고 전량 매각했다.

3대1 감자 및 물적분할 계획을 발표한 뒤 지난 주말 하한가로 곤두박질쳤던 세화는 이날 역시 5% 가까이 떨어지는 약세를 보였다.

이 밖에 김 지점장이 보유하고 있는 아모레퍼스픽과 F&F, 모토닉 등의 주가도 줄줄이 떨어지면서 지난 7일 53%였던 김 지점장의 누적 수익률은 48%로 낮아졌다. 우리투자증권의 윤위근 울산지점장은 코리안리를 전량 매도하는 한편 금호석유를 추가로 사들였다.

충남 태안에서 발생한 대규모 원유 유출사고로 이날 코리안리를 비롯한 보험주들은 큰 폭으로 떨어졌다.

금호석유와 SK, 호남석유, LG화학 등 주요 석유화학 관련주들도 맥을 추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 주말 SK증권은 금호석유에 대해 주력사업인 합성고무의 업황 호전과 중국에의 신규 투자 등으로 성장성이 강화되고 있다며 내년 석유화학업종 최선호주로 추천한 바 있다.

메리츠증권 강남센터의 천충기 부지점장은 CMS를 일부 매입가보다 낮은 가격에 팔았다 재매수에 나섰다.

3S디지털의 우회상장 재료가 노출되면서 이틀 연속 하한가로 곤두박질쳤던 CMS의 주가는 이날 약보합에 머물며 급락세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