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 화려한 '불꽃놀이'속 팽팽한 암살 긴장감 감돌아

MBC '이산'은 암살 위기에 놓인 이산(이서진 분)과 배후세력을 캐려는 홍국영과 익위사 삼총사의 활약 등이 그려졌다.

10일 방송되는 25회에서 최석주(조경환 분)는 정순왕후(김여진 분)에게 나례희에서 폭약을 쓰는 것은 위험하다며 중단하자고 말한다. 하지만 정순왕후는 무슨 일이 있어도 이번에는 자신의 눈 앞에서 일이 마무리되는 것을 봐야겠다며 계속 진행할 뜻을 밝힌다. 한편 대수(이종수 분), 강석기(장희웅 분)와 함께 나례희의 의궤를 꼼꼼히 살피던 홍국영(한상진 분)은 뭔가 짚이는 게 있는지 작년 의궤를 구해야 한다고 말한다.

11일 26회에서 나례희 행사장, 용호용 병사들이 총포술 시범을 보이는 순간, 이산(이서진 분)과 채제공(한인수 분), 남사초(맹상훈 분) 등 모두의 얼굴에 긴박감이 흐른다. 탕탕탕 총포 소리가 울려 퍼진 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자 산을 비롯한 사람들은 안도의 숨을 쉰다.

한편 산을 암살하려는 음모가 불꽃놀이에 있음을 알아낸 홍국영은 이산에게 위험을 알리는 서찰을 써 금군별장에게 전한다. 하지만 그 서찰은 김귀주(정명환 분)에게 전해지고 만다.회를 거듭할수록 흥미를 더해가는 '이산'은 이번주 방송분에서 궁중풍습인 '나례희'의 불꽃놀이, 조총 사격시범, 공연 등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산' 제작진들은 멋진 장면을 담아내기 위해 용인의 세트장에서 나례희 촬영을 3일간 계속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나례희 촬영 중 용인에 많은 눈이 내려 눈과 어우러진 더욱 아름다운 영상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산' 26회는 ‘제17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토론회’ 방송 관계로 평소보다 1시간 늦은 밤 10시 55분 방송된다고 MBC측은 밝혔다.



디지털뉴스팀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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