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은평뉴타운, 인기몰이

이번주 우선공급분을 시작으로 한 은평뉴타운 청약 열기가 뜨겁습니다. 오늘부터 청약접수를 받는 일반분양 역시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어서 인근 부동산 시장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최서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최고 경쟁률 21대 1. 평균 경쟁률 4.5대 1. 은평뉴타운 노부모 부양 우선공급 1순위 청약에서 나타난 경쟁률입니다. 순위내 청약마감이 사실상 사라진지 오래인 최근의 수도권 분양시장에 견주어 봤을때 눈에 띄는 청약열기입니다. 이틀동안의 전초전이 끝나고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일반분양 청약접수는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은평뉴타운 1지구 일반 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84㎡ 341가구, 101㎡ 544가구, 134㎡ 516가구, 167㎡ 242가구 입니다. 전용면적 84㎡의 경우 청약저축 가입자, 101㎡형이상은 청약예금 600만원에서 1천 5백만원 가입자가 신청대상입니다. 84㎡형은 7년, 나머지는 5년 동안 전매가 제한됩니다. 은평뉴타운 1지구의 경우 후분양제가 적용돼 내년 6월 입주가 가능합니다. 전문가들은 우선공급 청약결과를 참고해 청약단지를 결정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습니다. A공구의 경우 교통 등 생활편의성이 B공구의 경우 쾌적한 주거환경이 수요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습니다. 경쟁률이 높았던 A와 B공구에 비해 C공구는 상대적으로 청약자가 없는 편이었습니다. 청약 가점 커트라인은 60점 내외에서 형성될 전망입니다. 은평뉴타운의 청약열기로 인근 집값 역시 후광효과를 누리고 있습니다.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수도권 아파트값을 조사한 결과 대부분 지역의 아파트값이 하락한 반면 은평구와 서대문구는 소폭 상승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기존 집값 뿐 아니라 인근 분양시장 역시 뒤늦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당초 동시분양에서 줄줄이 미달사태가 빚었던 파주 운정신도시의 경우 은평뉴타운 청약과 맞물리면서 4순위 접수에 수천여명이 몰렸습 니다. 얼어붙은 분양시장에 불고 있는 은평뉴타운 훈풍이 연말 분양시장의 판도를 얼만큼 바꿀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WOWTV-NEWS 최서우입니다. 최서우기자 s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