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젤 태국 사업 순항..내년 브라질이 성장 이끌 듯" 푸르덴셜

푸르덴셜투자증권은 13일 유엔젤의 태국 통화연결음 사업이 순항 중이라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박한우 연구원은 "태국 시장 월 매출이 15억2000만원을 기록하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누적매출이 147억6000만원으로, 올해 15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내년에도 서비스 가입자 수가 늘어나면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했다.

2008년 매출 증가는 멕시코 시장이 이끈다는 전망이다.

태국은 성장세가 계속되나 성장률은 떨어질 것이며, 정체 양상을 보이고 있는 말레이시아는 시장 특성상 매출 증가가 어렵다고 박 연구원은 판단했다. 멕시코는 큰 폭의 성장률이 기대되나 절대 매출 규모는 크지 않을 것으로 추정.이에 따라 브라질 이동통신업체인 VIVO와의 협력으로 성장세를 이끌 것이란 예상이다. VIVO는 유엔젤을 통화연결음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했다.

박 연구원은 "브라질 VIVO는 이동통신가입자수가 3분기 말 기준 전분기대비 121만명 증가한 3132만명으로 국내 SK텔레콤보다 가입자가 많으며, 향후 성장여력이 남아있어 더욱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브라질 이동통신 가입률이 아직 약 50% 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판단.목표가는 1만5700원을 내놨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