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복스 , 라오스 첫 공연서 관중 1만명 성황

5인조 여성그룹 베이비복스 리브가 라오스에서 첫 공연으로 1만여 관중을 사로 잡아 한류의 새 불씨를 지피는데 성공했다.

14일 캄보디아 공연을 마치고 라오스로 건너간 베이비복스 리브는 16일 오후 8시30분(현지시간) 열린 공연장 아이텍에서 "관중 1만여명 중 VIP석만 3천석이 팔려나갔으며 처음 온 나라임에도 노래를 따라 부르는 팬들이 있어 깜짝 놀랐다"고 소속사 DR뮤직이 전했다.공연을 마친 후 현지 드라마 제작사 라오 아트 미디어(Lao Art Media), 영화사 톱 프로덕션 하우스(Top Production House) 대표 및 관계자들이 베이비복스를 찾아와 출연을 제의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공연의 최대 후원사인 현지 최대 이동통신사 티고(Tigo)는 내년에 베이비복스와 함께 광고를 진행하기로 했다.

공연 전 베이비복스가 가진 기자회견에서는 3개 방송사와 14개 언론사 기자들 참여하는 등 성황을 이뤘고 공항 착륙 직후부터 현지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국빈 대접을 받았다. 베이비복스는 내년 1월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지를 순회공연하며 4월께는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두바이를 거점으로 한 중동 지역에 진출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