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진영 억울함 벗었다…이선우, 명예훼손 혐의로 벌금 50만원 기소

가수 현진영이 사기 및 횡령 혐의에 대한 억울함을 벗었다.

현진영은 최근 검찰로부터 이선우가 제기한 사기 및 횡령 혐의에 대해 "혐의 없음"이라는 결과를 통보 받았다.
이와 함께 이선우는 벌금 50만원에 약식 기소 됐다. 24일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변찬우 부장검사)는 가수 현진영에 대해 주변인들에게 거짓말을 퍼트린 혐의(명예훼손 등)로 여가수 이선우를 벌금 50만원에 약식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선우는 지난 1월 "현진영이 앨범 제작비 3000만원을 받아 개인적인 용도로 모두 썼다" "현진영이 기획사에서 신용카드를 마음대로 쓰고 다닌다" 등의 허위사실을 주변 사람들에게 말해 현진영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선우는 지난해 5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현진영에게 작곡비 명목으로 3,000만원을 지급했으나 그 동안 자신이 받은 곡은 한 곡도 없다"며 "3,000만원과 위자료 등 7,000만원을 배상하라"고 서울 강남경찰서에 사기 및 횡령 혐의로 고소했으며 현진영은 이선우의 주장을 반박하며 “말도 안 되는 소리다. 이선우에게 40여곡을 줬으나 모두 그녀가 싫다고 했다”고 맞서며 이선우의 고소에 명예훼손 및 공갈혐의로 맞고소로 대응한 바 있다. 검찰 조사 결과 이선우는 현진영에게 음반 제작을 부탁하며 3,000만원을 건넸지만 이후 음반 제작이 제대로 되지 않자 돈을 돌려받기 위해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선우는 90년대 중반 KBS 개그맨으로 활동하다 가수로 전업, 1집 '얼마나'로 데뷔한 이후 90년대 후반까지 활동하다 올해 계요계 복귀를 준비중이 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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