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세종'의 어린 세종, 알고보니 대작만 출연

5일 첫 방송된 KBS 1TV 대하사극 '대왕세종'에 시청자들의 호평이 이어지며 순조로운 첫 발을 내딛은 가운데 충녕대군의 아역을 맡은 이현우군에게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훗날 세종대왕이 되는 충녕대군의 아역을 맡은 이현우군은 1993년생으로 현재 중학교에 재학중이다.드라마 '로비스트'에서는 해리 역의 송일국 아역으로 출연한 바 있으며 '태왕사신기'에서는 처로 이필립의 아역으로도 연기한 바 있다.

또한 이밖에도 영화 '황진이' '비열한 거리' '홀리데이' 등에도 출연했으며 그 외에 다수의 CF에도 출연한 경력이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자객을 통한 궁궐 치안 모의 훈련, 충녕대군의 납치사건, 김변종사관의 죽음 등이 방송되며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가 전개됐다.목을 매 궁궐 안에서 숨진 김변 종사관의 살인사건을 시작으로 후일 세종이 되는 충녕대군의 실종을 스릴있게 그려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으며 종영한 '대조영'의 후속으로 방송된 '대왕세종'은 그동안 KBS가 선보인 정통 사극의 명맥을 잇는 드라마로 방송 전부터 많은 화제를 낳았다.

또한 최명길, 김영철 등 사극 연기의 달인과 김상경, 이윤지, 이정현 등의 새로운 배우들의 투입으로 눈길을 끌며 많은 기대를 낳은 바 있다.방송이 나간 뒤 시청자들은 "완벽한 연기에 몰입됐다" "빠른 전개와 이야기에 빠져들었다" "사극에 현대적인 느낌이 더해져 새로웠다"는 등의 글을 남기며 호평하면서 기대감을 나타냈다.

하지만 일부 시청자들은 역사왜곡과 고증의 문제를 거론하며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