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인도펀드 예상밖 강세지속

지난해 높은 수익률을 안겨준 인도펀드가 해가 바뀌어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글로벌증시가 연초부터 약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인도증시는 영향을 피해가는 모습입니다. 유주안 기자입니다. 지난해 해외펀드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인도펀드가 글로벌증시 약세속에서도 여전히 높은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증시는 지난 연말 이후 부진한 흐름이 지속되고 있지만 인도증시는 상대적 강세를 기록중입니다. 실제로 최근 한달간 인도펀드들은 평균 11% 수익률을 기록해 6%대 손실을 기록한 중국펀드와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팽배한 글로벌시장과 달리 인도는 물가상승률이 하향추세에 있고 산업생산 증가율은 상승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최근 원자재가격이 치솟으며 대부분 국가들이 부정적 영향을 받은 데 비해 인도는 내수소비중심의 시장인데다 루피화 강세에 힘입어 상대적으로 영향을 적게 받았습니다. 또한 펀드를 통해 지속적으로 들어오는 자금도 인도증시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이때문에 전문가들은 인도증시가 앞으로도 유리한 투자대상이 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시장에는 단기조정이 불가피하다면서도 인도증시는 앞으로 2~3개월간 최소 횡보 이상의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합니다. 다만 인도 한 지역에만 투자하는 것이 불안하다면 브릭스펀드나 친디아 펀드 등을 통해 분산의 효과를 노리는 좋은 투자방법이라는 설명입니다. WOW-TV NEWS 유주안입니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