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클럽 마케팅 '백문이 불여일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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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문(百聞)이 불여일타(不如一打).'
올해 신상품을 내놓은 골프클럽 메이커들의 시타행사가 줄을 잇고 있다.신상품이 쏟아지며 경쟁이 치열해진 데다 판매 주기가 단축되면서 짧은 기간에 제품을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시타행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데모 데이(Demo Day)'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시타행사는 단순히 클럽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골퍼들의 스윙패턴을 분석해주거나 클럽 피팅,수리까지 해주는 경우가 많다.
업체에 따라서는 시타용 클럽을 할인해 팔기도 한다.클럽 교체를 고려하고 있는 골퍼는 시타행사를 잘 활용하면 적지 않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클리브랜드는 투어밴 '테크밴'을 이용,전국을 돌면서 시타회와 클럽피팅,수리 등 '찾아가는 서비스'를 할 계획이다.
시타를 한 뒤 차내에 갖춰진 피팅 및 수리 센터에서 원하는 대로 클럽을 교정해준다.골프장 골프연습장 골프숍 동호회 등에서 전화로 신청을 하면 일정을 조정해 '테크밴'을 보내준다.
코브라는 오는 3월부터 300회 이상의 시타회를 열 예정이다.
골프클럽전문가가 따라붙어 참가자들의 볼 스피드에 따라 최대의 비거리를 낼 수 있는 드라이버와 아이언을 추천해준다.시타 일정은 홈페이지(www.cobragolf.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캘러웨이도 정식 직원들로 구성된 시타 전담팀(Tech Rap)을 지난해 1팀에서 2팀으로 늘렸다.
1년 내내 전국에서 시타행사를 진행한다.
시타 일정은 홈페이지(www.callawaygolfkorea.co.kr)에 공지된다.
던롭은 신제품 '더 젝시오(The XXIO)' 드라이버를 집까지 배달해준 뒤 3박4일간 무료 시타를 해볼 수 있는 '렌털 서비스'를 실시한다.
한국인의 스윙 패턴에 맞춘 샤프트를 장착한 모델을 직접 쳐본 뒤 구입토록 한다는 전략이다.
렌털을 받고 싶으면 홈페이지(www.dunlopkorea.c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테일러메이드는 이달 말 서울 압구정동 직영매장에서 시타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즉석에서 스윙 분석 및 피팅을 한꺼번에 해주는 '컨셉샵'을 연다.
이를 위해 첨단 스윙분석기 '매트 시스템'(MATT SYSTEM)을 도입했다.
6개의 초고속 카메라가 스윙을 촬영해 입체적인 영상으로 보여주는 시스템이다.
나이키골프는 3월에 본격적인 시타행사에 들어가 연습장과 골프장뿐만 아니라 골프동호회 모임 등에 시타 기회를 주고 투어스테이지도 골프 마니아들을 위한 시타회와 대회를 개최한다는 구상이다.다이와는 여성 골퍼들이 많이 찾는 스포츠센터 내 골프연습장을 타깃으로 시타회를 준비 중이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
올해 신상품을 내놓은 골프클럽 메이커들의 시타행사가 줄을 잇고 있다.신상품이 쏟아지며 경쟁이 치열해진 데다 판매 주기가 단축되면서 짧은 기간에 제품을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시타행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데모 데이(Demo Day)'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시타행사는 단순히 클럽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골퍼들의 스윙패턴을 분석해주거나 클럽 피팅,수리까지 해주는 경우가 많다.
업체에 따라서는 시타용 클럽을 할인해 팔기도 한다.클럽 교체를 고려하고 있는 골퍼는 시타행사를 잘 활용하면 적지 않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클리브랜드는 투어밴 '테크밴'을 이용,전국을 돌면서 시타회와 클럽피팅,수리 등 '찾아가는 서비스'를 할 계획이다.
시타를 한 뒤 차내에 갖춰진 피팅 및 수리 센터에서 원하는 대로 클럽을 교정해준다.골프장 골프연습장 골프숍 동호회 등에서 전화로 신청을 하면 일정을 조정해 '테크밴'을 보내준다.
코브라는 오는 3월부터 300회 이상의 시타회를 열 예정이다.
골프클럽전문가가 따라붙어 참가자들의 볼 스피드에 따라 최대의 비거리를 낼 수 있는 드라이버와 아이언을 추천해준다.시타 일정은 홈페이지(www.cobragolf.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캘러웨이도 정식 직원들로 구성된 시타 전담팀(Tech Rap)을 지난해 1팀에서 2팀으로 늘렸다.
1년 내내 전국에서 시타행사를 진행한다.
시타 일정은 홈페이지(www.callawaygolfkorea.co.kr)에 공지된다.
던롭은 신제품 '더 젝시오(The XXIO)' 드라이버를 집까지 배달해준 뒤 3박4일간 무료 시타를 해볼 수 있는 '렌털 서비스'를 실시한다.
한국인의 스윙 패턴에 맞춘 샤프트를 장착한 모델을 직접 쳐본 뒤 구입토록 한다는 전략이다.
렌털을 받고 싶으면 홈페이지(www.dunlopkorea.c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테일러메이드는 이달 말 서울 압구정동 직영매장에서 시타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즉석에서 스윙 분석 및 피팅을 한꺼번에 해주는 '컨셉샵'을 연다.
이를 위해 첨단 스윙분석기 '매트 시스템'(MATT SYSTEM)을 도입했다.
6개의 초고속 카메라가 스윙을 촬영해 입체적인 영상으로 보여주는 시스템이다.
나이키골프는 3월에 본격적인 시타행사에 들어가 연습장과 골프장뿐만 아니라 골프동호회 모임 등에 시타 기회를 주고 투어스테이지도 골프 마니아들을 위한 시타회와 대회를 개최한다는 구상이다.다이와는 여성 골퍼들이 많이 찾는 스포츠센터 내 골프연습장을 타깃으로 시타회를 준비 중이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