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브로株기지개 켠다‥ 케이엠더블유ㆍ포스데이타 등 강세

와이브로(휴대인터넷) 테마주들이 사업성과 가시화와 실적개선 기대감에 강세를 나타냈다.

10일 케이엠더블유는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1만5150원에 거래를 마치며 7거래일 만에 급등세로 반전했다. 이 같은 강세는 전날 미국 통신업체 스프린트넥스텔이 삼성전자와 추진 중인 미국 동부지역 와이브로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 중이란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케이엠더블유는 현재 미국 현지법인을 통해 스프린트에 와이브로용 전자안테나와 옥외용여파 증폭장치를 공급하고 있다.

포스데이타는 이날 지난해 4분기 매출 1295억원,영업이익 5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30.9%, 63.8% 증가했다고 밝혔다. 순이익은 41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3.4% 늘었다.

또 전날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 중인 'CES(소비자 가전 전시회) 2008'에 자사가 개발한 와이브로 온라인게임 단말기를 출품했다고 전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