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한화그룹, 올해 매출목표 29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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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이 김승연 회장 주재로 경영 전략회의를 갖고 올해 29조원의 매출목표를 설정했습니다.
조성진 기자입니다.
한화그룹이 올해 매출목표를 29조원, 이익목표를 1조2천억원으로 설정하고 공격적인 경영을 펼치기로 했습니다.
이 목표는 지난해 대비 각각 6%, 20% 증가한 수치입니다.
한화는 또 올해 2007년 대비 2배 가량 증가한 2조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한화그룹은 10일 본사에서 김승연 회장과 계열사 대표이사, 임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Goal 2011 달성을 위한 2008년 글로벌경영 전략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Goal 2011'은 한화그룹이 2011년도에 그룹매출 45조를 달성하자는 목표로, 지난해 1월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글로벌경영 전략회의에서 채택한 슬로건입니다.
이번 회의는 특히 경영복귀에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던 김승연 회장이 직접 주재하며 글로벌 경영에 대한 의지를 강력히 피력했습니다.
김 회장은 "초일류 기업군 진입을 위해 회사별 특성에 맞는 중장기 전략과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특히 신규사업과 해외 진출전략을 상세히 구성하여 실천에 옮기라"고 강조했습니다.
따라서 각 계열사는 올해 지속적으로 해외사업 확대에 집중해 연내 가시적 성과를 도출하겠다는 목표를 다졌습니다.
인재채용과 사회공헌 활동도 대폭 늘리기로 했습니다.
한화는 올해 사업확장 전략에 맞추어 지난해 2,300명보다 30% 증가한 3000명 이상을 신규채용하기로 했습니다.
사회공헌활동 강화를 위해서는 임직원 사회봉사 참여율을 90%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1인당 봉사 시간도 12시간에서 16시간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WOW-TV NEWS 조성진입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