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정익 현대상선 사장 사임

5년여 동안 현대상선을 이끌어온 노정익 대표이사 사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했습니다. 노 사장은 퇴임사를 통해 "30년 현대인의 생활을 뒤로하고 제 2의 인생을 위해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현대그룹은 오는 14일 이사회를 열어 신임 사장을 선임할 예정입니다. 지난 77년 현대건설에 입사한 노 사장은 현대그룹 경영전략팀 전무이사를 거쳐 2002년 현대상선 사장에 올라 현대그룹의 핵심 계열사 사장으로 현대그룹의 경영권 분쟁을 안정화시키는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