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메이커' 자밀라, '미수다' 돌아온다

'미수다'의 이슈 메이커 자밀라가 2주일간의 휴식을 마치고 방송에 복귀한다.

자밀라는 13일 여의도 KBS 별관에서 진행된 '미수다' 녹화에 참여해 21일 방송분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미수다'의 이슈 메이커로 갖가지 화제를 몰고 다닌 바 있는 자밀라는 일부 여성단체를 중심으로 지나치게 성적 매력만을 강조함으로써 프로그램을 저질화 시킨다는 주장이 제기돼 7일과 14일 방송분에서 자밀라를 출연 시키지 않았다.

하지만 14일 방송된 '미녀들의 수다'는 시청률 15.5%를 기록해 자밀라가 출연하지 않고도 동 시간대 예능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이에 대해 '미수다'의 이기원 PD는 "미수다가 특정 패널 때문에 좌지우지 되는 프로그램이 아님을 보여주고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이기원PD는 "자밀라가 이슈화 된 것은 일종의 트렌드가 아닌가 싶다"며 "제작진으로서 한 두 출연자에 의존하는 방송을 지양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패널을 로테이션 시켜 나가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14일 방송된 '미녀들의 수다'에서는 사유리와 브로닌의 일본 방문기가 공개됐으며, 이나가 4월에 한국인 남자와 결혼 할 예정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