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아파트, 역시 잘나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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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에서 중·소형 아파트가 인기를 끌면서 거래도 활발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15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작년 1월부터 11월까지 서울에서 전용면적 85㎡ 이하 아파트는 7만3588가구가 거래돼 전체 거래(9만519가구)의 81.3%를 차지했다.이는 전용 85㎡ 초과 중·대형 거래건수(1만6931가구)의 4.3배다.지역별 중·소형 아파트 거래건수는 노원구가 9893건으로 가장 많았고 성북구(4798건),도봉구(4673건),구로구(4258건),강서구(3936건) 등의 순이었다.노원구의 중·소형 주택 거래 비중은 25개구 가운데 가장 높은 95.7%에 달했으며,성북구 등 나머지 4개구도 85%를 넘어 평균치보다 높았다.
강남권 중·소형 주택거래 비중은 강북지역보다 낮았다.
송파구는 평균치보다 높은 82.2%를 나타냈으나 강남구는 71.1%,서초구는 57.3%에 그쳤다.시기별로는 1월이 9032건으로 가장 많았고 11월 7624건, 10월 7402건 등이었다.
나인성 부동산써브 연구원은 "지난해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돼 거래건수가 17만2201건이었던 2006년에 비해 절반 가까이 감소했지만 중·소형 아파트는 인기가 높아 거래가 비교적 활발했다"며 "실수요자들은 주택 매입을 고려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정호진 기자 hjjung@hankyung.com
15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작년 1월부터 11월까지 서울에서 전용면적 85㎡ 이하 아파트는 7만3588가구가 거래돼 전체 거래(9만519가구)의 81.3%를 차지했다.이는 전용 85㎡ 초과 중·대형 거래건수(1만6931가구)의 4.3배다.지역별 중·소형 아파트 거래건수는 노원구가 9893건으로 가장 많았고 성북구(4798건),도봉구(4673건),구로구(4258건),강서구(3936건) 등의 순이었다.노원구의 중·소형 주택 거래 비중은 25개구 가운데 가장 높은 95.7%에 달했으며,성북구 등 나머지 4개구도 85%를 넘어 평균치보다 높았다.
강남권 중·소형 주택거래 비중은 강북지역보다 낮았다.
송파구는 평균치보다 높은 82.2%를 나타냈으나 강남구는 71.1%,서초구는 57.3%에 그쳤다.시기별로는 1월이 9032건으로 가장 많았고 11월 7624건, 10월 7402건 등이었다.
나인성 부동산써브 연구원은 "지난해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돼 거래건수가 17만2201건이었던 2006년에 비해 절반 가까이 감소했지만 중·소형 아파트는 인기가 높아 거래가 비교적 활발했다"며 "실수요자들은 주택 매입을 고려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정호진 기자 hjj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