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정복 커플 정경호-배그린, 거울공주 김자옥의 숨은 가족사 전격 공개


닭살 애정행각으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완전정복 커플 정경호(26)-배그린(20)과 거울공주 김자옥(58)이 그들의 숨겨진 가족사를 전격 공개했다.

SK텔레콤( www.sktelecom.com) 대표브랜드 T의 신규 광고캠페인 <요금 완전정복: 출생의 비밀>은 T만의 맞춤요금 T PLAN을 소재로 T끼리 T내는 요금제에 가입하면 '영상통화가 음성통화보다 싸다'는 충격적인 발견을 임팩트 있게 전달한다.CF속 첫 장면, "너희 둘은 아빠가 같다"라는 김자옥의 나긋한 목소리에, 완전정복 연인은 아무말도 잇지 못한다.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라고 한걸까.. 자세히 돌려보자"라는 성우의 나레이션이 울려 퍼지며 CF는 되감기식 기법을 통해 회상한다.

그러나 실제 광고는 리플레이 반전을 통해 '영상통화가 음성통화보다 싸다'는 것이 애초에 T끼리 T내는 요금의 "출생"부터 있었던 잘 알려지지 않은 비밀인 양 이를 연인의 가슴 아픈 출생의 비밀에 빗대어 표현한다. 70년대 영화 속 여주인공처럼 오버 리액션으로 쓰러지는 두 연인.

그리고 영상통화를 시도하면서도 매트릭스를 방불케 하는 허리꺾는 씬 연출은 요금제의 위력을 보다 절묘하고 재치있게 그려준다.

그들의 깜짝 놀란 토끼눈과 오버된 표정 등도 장엄한 BGM과 어울려 광고의 재미를 더해준다.SK텔레콤 브랜드전략실 마케팅커뮤니케이션팀의 이종선팀장은 "완정남-완정녀로 부상한 정경호-배그린 커플은 기존 밝고 쾌활한 모습과 달리 복고풍 분위기로 변화를 시도, 과장된 표정과 리액션으로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웃음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새롭게 투입된 김자옥과 함께 젊은 1020세대는 물론 4050세대까지 폭넓게 공감할 수 있는 광고캠페인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태안반도 촬영현장에서 정경호와 배그린은 추위에도 아랑곳없이 완전정복 커플다운 높은 완성도의 리액션과 표정연기를 선보였다.

매트릭스가 연상되는 90도의 허리 휘는 장면에서는 실제 막대기로 허리를 지탱, 아픔에도 불구하고 꿋꿋이 7시간여의 촬영에 임해 스탭의 찬사를 받았다. 김자옥 역시 베테랑답게 그녀만의 독특한 목소리로 CF의 묘미를 살리는 등 촬영현장을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디지털뉴스팀 신동휴 기자 d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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