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수의 '텔미'는 뻣뻣한 아저씨 춤?

KBS 월화드라마 '못된사랑'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김성수와 김민희, 원더걸스의 소희가 '상상플러스'에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드라마를 통해 "미치게 이쁘다 당신…" "나 유부남이다" 등의 명 대사를 남긴 김성수는 방송 중 드라마의 상황을 재연하며 녹화장을 숨죽이게 만들었다.

또, 2007년 전국을 '텔미' 열풍으로 만들었던 원더걸스의 주인공 소희는 방송중 노래의 하이라이트 부분인 '어머나!'라며 자신의 뺨을 살짝 치며 다시한펀 상플녹화장을 텔미열풍으로 이끌었다.

이에 김성수는 자신만의 뻣뻣한 '김성수표 텔미'춤을 춰 MC들에게 "그건 아저씨들 춤이 아니냐"고 평가받기도 했다.

'텔미' 열풍에 대해 원더걸스의 소희는 군부대에서 공연했던 경험에 대해 "무서웠다"고 설명했다.

소희는 "밤에는 어두워서 무섭고, 낮에는 군인 아저씨들의 빨간 얼굴이 그대로 나타나 무섭다"며 솔직한 심경을 말했다.

하지만 군인들은 원더걸스가 너무 좋아서 노래의 중요부분과 귀여운 안무 동작까지 따라하는 등의 성의 있는 모습을 보인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