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테마株] M&A · 교육 : 대우조선해양 … 매각작업 가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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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은 올해도 펀더멘털이 견조한 데다 인수.합병(M&A) 모멘텀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우량주다.
최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관계자가 산업은행 민영화 이후에나 매각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매각 작업은 예상보다 빠르게 이뤄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무엇보다 주요 채권단인 산업은행(31.3%)과 자산관리공사(19.1%) 등이 매각 검토를 마치고 서두르고 있다.또 옛사주 책임 문제 등에서 자유롭고 대선이 끝나면서 매각 관련 불투명성도 해소됐다.
특히 포스코를 비롯해 동국제강 GS그룹 두산그룹 STX 등이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대한통운에 이어 올해 대형 M&A 기대감에 불을 붙일 가능성이 높다.정동익 CJ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두산인프라코어나 대우건설 등의 사례에서 보듯 M&A 이슈는 잠재적인 프리미엄 요소로 주가 견인의 모멘텀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M&A 기대감은 물론 신조선가도 견조해 실적 전망도 밝다.김홍균 한화증권 연구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조선업황이 좋아 충분한 주가 모멘텀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는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각광받고 있는 LNG(액화천연가스)선과 초대형유조선 부문에서 상대적인 우위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송재학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건조 단가가 많이 올랐고 생산성이 향상되며 건조 능력도 크게 향상돼 외형과 수익이 급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우리투자증권은 대우조선해양의 지난해 매출 6조9660억원,영업이익 3217억원을 내며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진단했다.올해는 실적개선이 더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된다.올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8조9431억원,7514억원으로 전년보다 28%,133% 급증할 것이란 분석이다.
대우조선해양 주가는 최근 4만원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다.하지만 증권사들은 실적 개선을 들어 여전히 높은 목표가를 제시하고 있다.교보증권과 CJ투자증권 동부증권은 6만원대를,우리투자증권은 7만2000원을 목표가로 내놓았다.미래에셋증권의 목표가는 10만원에 달한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
최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관계자가 산업은행 민영화 이후에나 매각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매각 작업은 예상보다 빠르게 이뤄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무엇보다 주요 채권단인 산업은행(31.3%)과 자산관리공사(19.1%) 등이 매각 검토를 마치고 서두르고 있다.또 옛사주 책임 문제 등에서 자유롭고 대선이 끝나면서 매각 관련 불투명성도 해소됐다.
특히 포스코를 비롯해 동국제강 GS그룹 두산그룹 STX 등이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대한통운에 이어 올해 대형 M&A 기대감에 불을 붙일 가능성이 높다.정동익 CJ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두산인프라코어나 대우건설 등의 사례에서 보듯 M&A 이슈는 잠재적인 프리미엄 요소로 주가 견인의 모멘텀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M&A 기대감은 물론 신조선가도 견조해 실적 전망도 밝다.김홍균 한화증권 연구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조선업황이 좋아 충분한 주가 모멘텀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는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각광받고 있는 LNG(액화천연가스)선과 초대형유조선 부문에서 상대적인 우위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송재학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건조 단가가 많이 올랐고 생산성이 향상되며 건조 능력도 크게 향상돼 외형과 수익이 급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우리투자증권은 대우조선해양의 지난해 매출 6조9660억원,영업이익 3217억원을 내며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진단했다.올해는 실적개선이 더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된다.올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8조9431억원,7514억원으로 전년보다 28%,133% 급증할 것이란 분석이다.
대우조선해양 주가는 최근 4만원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다.하지만 증권사들은 실적 개선을 들어 여전히 높은 목표가를 제시하고 있다.교보증권과 CJ투자증권 동부증권은 6만원대를,우리투자증권은 7만2000원을 목표가로 내놓았다.미래에셋증권의 목표가는 10만원에 달한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