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오름세 회복..외인 vs 기관·개인 힘겨루기 '팽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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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수 주체들 간의 치열한 공방 속에 코스피 지수가 큰 폭으로 출렁대고 있다.
17일 오후 2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3.41P(0.20%) 오른 1708.38P를 기록하고 있다. 뉴욕 증시 하락 소식에도 1% 넘게 급반등하며 거래를 시작한 지수는 연일 이어지는 외국인 매도 공세에 장 중 한 때 약세로 돌아서기도 했다.
1687포인트까지 밀리며 지난해 8월 폭락장 이후 처음으로 1700선을 뚫고 내려섰던 지수는 기관과 개인의 저가 매수세가 적극 유입되며 한시간도 채 안돼 낙폭을 만회하고 있다.
오후 들어 홍콩 항생지수가 하락 반전하면서 동조화 양상을 보였던 일본 닛케이지수도 안정을 되찾으며 오름폭을 다시 늘려가고 있다. 홍콩 항생지수와 H지수도 낙폭을 크게 줄였지만,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3%가 넘는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1조원이 넘는 대규모 매물을 퍼부었던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 역시 6000억원이 넘는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다.
다소 주춤대던 기관은 지수가 1700선을 하회하자 매수 강도를 강화해 현재 2830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은 2709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도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3171억원 '사자'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17일 오후 2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3.41P(0.20%) 오른 1708.38P를 기록하고 있다. 뉴욕 증시 하락 소식에도 1% 넘게 급반등하며 거래를 시작한 지수는 연일 이어지는 외국인 매도 공세에 장 중 한 때 약세로 돌아서기도 했다.
1687포인트까지 밀리며 지난해 8월 폭락장 이후 처음으로 1700선을 뚫고 내려섰던 지수는 기관과 개인의 저가 매수세가 적극 유입되며 한시간도 채 안돼 낙폭을 만회하고 있다.
오후 들어 홍콩 항생지수가 하락 반전하면서 동조화 양상을 보였던 일본 닛케이지수도 안정을 되찾으며 오름폭을 다시 늘려가고 있다. 홍콩 항생지수와 H지수도 낙폭을 크게 줄였지만,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3%가 넘는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1조원이 넘는 대규모 매물을 퍼부었던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 역시 6000억원이 넘는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다.
다소 주춤대던 기관은 지수가 1700선을 하회하자 매수 강도를 강화해 현재 2830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은 2709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도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3171억원 '사자'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