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휴온스, 웰빙의약품 시장 제2도약

휴온스가 지난 4월 출시한 비만치료제의 본격적인 마케팅을 시작으로 웰빙의약품 시장에서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권순욱 기자입니다. 휴온스의 주력 품목은 매출의 43%를 차지하는 웰빙의약품입니다. 윤성태 사장은 지난해 출시한 살사라진의 본격적인 마케팅과 신제품 출시로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윤성태 휴온스 사장 “2007년 출시한 복부비만치료제 살사라진의 본격적인 매출 성장이 예상되고, 약 20여개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어 무난하게 올해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달 말 출시를 앞두고 있는 비만치료제 날시닌(정)과 에스린(정)으로 전문의약품 시장도 공략한다는 계획입니다. 휴온스는 올해 매출목표를 지난해보다 35% 성장한 855억원으로 세우고, 미국과 일본 등 해외사업 신규개척을 통해 수출에도 힘쓸 계획입니다. 지난해 미국 수출 200만 달러를 기록한 생리식염주사를 250만 달러까지 늘리고, 일본에 수출중인 플라스틱 주사제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예정입니다. 또 천연물을 원료로 하는 한방의약품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습니다. 윤성태 휴온스 사장 “효과는 널리 알려져 있지만 임상이 제대로 안돼있는 한방의약품을 양방화하는 작업을 하고 있고 제2,제3의 살사라진과 같은 한방의약품을 생산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휴온스의 주가는 실적과는 달리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난해 7월 2만원까지 올랐던 주가는 현재 9천원도 안되는 수준으로 제약업종 주가수익비율(PER)이 13배인 것을 감안하면 휴온스는 7배에도 못 미칩니다. 김태희 동부증권 애널리스트 “최근에 장이 많이 하락해서 휴온스도 주가가 많이 빠졌는데 올해에 이어 내년 실적도 꾸준하게 갈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에 지금 주가는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권순욱입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