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90달러 하회, 수요 감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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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가 90달러를 밑돌며 하락 마감했습니다.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3월 인도분 가격은 지난 주말보다 배럴당 0.71달러(0.79%) 하락한 89.21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국 금융당국의 전격적인 금리 인하와 관련해 경기 침체 우려가 높아졌고, 이것이에너지 수요 감소를 부추길 것이라는 전망이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그러나 유로화 대비 달러화 약세가 지속되면서 낙폭은 제한을 받았습니다.
런던 석유거래소에서 3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장보다 0.94달러(1.07%) 빠진 88.45달러에 끝났습니다.
송철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