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라오컨설팅‥라오스 거상의 생생한 투자컨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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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미 일간지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2008년 가장 가보고 싶은 나라 1위, 세계에서 식물 종이 가장 다양하게 보존된 곳, 풍부한 광산자원으로 인해 세계 투자자들의 관심이 해마다 늘고 있는 곳….인도차이나 반도에 위치한 인구 600만명의 작은 나라,라오스의 현주소다. 유엔이 정한 세계 최빈국인 이곳이 '21세기 환경ㆍ에너지사업의 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라오컨설팅(www.laopanco.com)의 박흥신 대표는 "한국의 우수한 기술과 자본이 라오스의 풍부한 자원과 만난다면 서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경쟁력 있는 미래 산업 육성과 개발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한다. 부동산개발 및 회사설립ㆍ기업투자 전문 컨설팅업체인 라오컨설팅은 라오스 현지에서 국내 기업들과 투자자들의 '투자전문 가이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회사다. 제대로 된 컨설팅사가 거의 없었던 이곳에 박 대표가 1993년 직접 건너가 설립했다. 한국과 라오스 간 경제수교가 수립되기도 전이었다.
15년째 몸으로 부딪쳐가며 컨설팅 경험을 쌓아온 박 대표는 이제 라오스의 생생한 정보를 거의 다 꿰뚫고 있는 '정보통'이 됐다. 최근에는 그동안의 노하우와 투자정보를 담은 한국어 홈페이지를 개설하기도 했다.
이 회사의 '살아있는 컨설팅' 비결은 열악한 컨설팅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영역의 사업을 병행하고 있다는 데 있다. 박 대표는 1997년부터 자동차 조립판매를 시작했고,현재 조림ㆍ목축 기업,라오스 최초의 변압기 공장,전기설비회사,여행사,자동차 검사소,석산 개발회사,영국과 합작한 신발공장,라오스 최초의 에어컨 생산 공장 및 건설사업 등을 두루 운영하고 있다. 또 미국에 거주하는 라오스 교민들과 연계해 한국이나 라오스 학생들의 미국 유학과 어학연수를 알선하는 역할도 한다. 그야말로 '팔방미인'인 셈. 박 대표는 "여러 사업들을 병행하면서 공공 및 민간투자에 관한 발 빠른 정보습득이 가능해졌다"고 '내공'을 과시했다. 이를테면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 최초로 지어진 현대식 쇼핑몰에서 전기설비 작업을 하다가 주요 투자정보를 접하고 쇼핑몰 3층 전체를 인수해 분양을 하는 식이다.
박 대표는 "외국에 투자해 사업을 안착시키기는 쉽지 않은 일"이라며 "그럴수록 원칙과 기본을 지켜 정상적인 컨설팅으로 투자의 첫 발을 내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
미 일간지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2008년 가장 가보고 싶은 나라 1위, 세계에서 식물 종이 가장 다양하게 보존된 곳, 풍부한 광산자원으로 인해 세계 투자자들의 관심이 해마다 늘고 있는 곳….인도차이나 반도에 위치한 인구 600만명의 작은 나라,라오스의 현주소다. 유엔이 정한 세계 최빈국인 이곳이 '21세기 환경ㆍ에너지사업의 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라오컨설팅(www.laopanco.com)의 박흥신 대표는 "한국의 우수한 기술과 자본이 라오스의 풍부한 자원과 만난다면 서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경쟁력 있는 미래 산업 육성과 개발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한다. 부동산개발 및 회사설립ㆍ기업투자 전문 컨설팅업체인 라오컨설팅은 라오스 현지에서 국내 기업들과 투자자들의 '투자전문 가이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회사다. 제대로 된 컨설팅사가 거의 없었던 이곳에 박 대표가 1993년 직접 건너가 설립했다. 한국과 라오스 간 경제수교가 수립되기도 전이었다.
15년째 몸으로 부딪쳐가며 컨설팅 경험을 쌓아온 박 대표는 이제 라오스의 생생한 정보를 거의 다 꿰뚫고 있는 '정보통'이 됐다. 최근에는 그동안의 노하우와 투자정보를 담은 한국어 홈페이지를 개설하기도 했다.
이 회사의 '살아있는 컨설팅' 비결은 열악한 컨설팅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영역의 사업을 병행하고 있다는 데 있다. 박 대표는 1997년부터 자동차 조립판매를 시작했고,현재 조림ㆍ목축 기업,라오스 최초의 변압기 공장,전기설비회사,여행사,자동차 검사소,석산 개발회사,영국과 합작한 신발공장,라오스 최초의 에어컨 생산 공장 및 건설사업 등을 두루 운영하고 있다. 또 미국에 거주하는 라오스 교민들과 연계해 한국이나 라오스 학생들의 미국 유학과 어학연수를 알선하는 역할도 한다. 그야말로 '팔방미인'인 셈. 박 대표는 "여러 사업들을 병행하면서 공공 및 민간투자에 관한 발 빠른 정보습득이 가능해졌다"고 '내공'을 과시했다. 이를테면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 최초로 지어진 현대식 쇼핑몰에서 전기설비 작업을 하다가 주요 투자정보를 접하고 쇼핑몰 3층 전체를 인수해 분양을 하는 식이다.
박 대표는 "외국에 투자해 사업을 안착시키기는 쉽지 않은 일"이라며 "그럴수록 원칙과 기본을 지켜 정상적인 컨설팅으로 투자의 첫 발을 내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